사실 염장질이라고도 할수 있을 내 글에...

역겨움에도 불구하고, 추천을 날려주신 분들....

유후~~ （r*o-）r ~~~~~~


......（（（（（（（（（（（（（（（（（@ㅠ*） 슬금슬금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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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울 언니에 대해 잠시......


울 언니는 아줌마다... 28의 나이에 3살짜리 딸도 있다,


언니는 애견미용사다~~~


이 이야기는 언니가 애견미용계에 발을 들인지 얼마 안됐을때의 이야

기다.



그날도 미용이 엄청나게 들어왔단다.


개털 날리는 미용실 안에서 언니는 개와 사투 아닌 사투를 벌이며

바리깡을 휘두르고 있었는데...


2살 짜리 쉬쭈를 미용할 차례가 왔다....


이 새끼 발라당 까져서는 언니를 우습게 보고 마구 설쳐댔다.


울 언니...


개쌕의 눈을 지그시 （울 언니 눈 졸 크다~~） 갈구며 천천히 귀로 입

을 가져가서는

'깨쌔이~ 마 지기삘라' （개쌔끼 죽여버릴라）

한마디 날리고~~~ 그 놈의 목을 졸 쪼르기 시작했다...

개 혀가 만바레 빠져 거의 넘어갈 때쯤 언니 손을 풀고,

개는 함부로 까불다간 죽겠다는 생각에 비로소 얌전해졌다.

（미용은 이렇게 안하면 못한답니다.. 학원에서도 이렇게 가르친다고

하더군요. 설치는 개들은 주인도 어케 못하잖아요... ）

언니, 밖에서 기다리는 주인에게 상큼한 미소를 날리며

'어쩜 돌돌이가 넘 순하네요~~ 홍홍홍~~'

울 언니지만 가증스럽다.. 쳇~~

그렇게 기선을 제압하고 털을 깍다가.. 얼굴 미용차례

코 옆으로 난 털이 눈을 찌르기에 그 털을 깍는다고 눈쪽..

그러니간 눈 위에 살과 털을 위로 한껏 당기고 조심스레 털을 깍는데,


훗~


개 눈알이 빠졌다.......


앗~~ 당황한 우리언니...

밖에는 바로 주인있지.... 그래서 의사샘 부르기도 뭣하지....

개는 지눈 빠진줄도 모르고 （알지만 쫄아서일수도, 아니 지도 충격먹

어서...） 다른 한쪽 눈만 껌뻑대지.....

결국 언니,

개털 묻은 눈알을 깨끗이 닦아서...




눈구멍에 쑤셔넣었단다....



쑤욱~~~~~



빠질때 만큼이나 잘 들어간 눈~~~


오~~ 놀라워라~~


개도 놀랍다는 둥 꼬리까지 흔들어대고...


언니 아무일 없었다는듯 미용을 끝내고......


주인은 미용 넘 이쁘게 됐다며 언니네 단골이 되었단다.


이제는 베터랑이 된 울 언니.....


목 조를 일도 없이 눈빛 한방이면 모든 개들이 머리를 조아린다.


훗~~


여담이지만...




병원에서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은 바로 알까기!!


말 그대로 톡 딴다.


톡~~


째고 따고 꼬메고..........


어느날 언니는 문득 개 알이 뭘로 구성되어 잇는지 궁금해졌단다.


그래서 알을..... 흥부가 가을에 박타듯이 썰었단다.


쓱~~ 쓱~~ 서걱서걱~~~


뭐가 나왔겠는가?


당연히 올챙이가......... 나올리는 없고 그냥 지방덩어리더란다...


쳇~~ 졸 철없는 우리 언니.....


가끔씩 진료비 많이 나왔다고 주인이 버리고 가는개... 누가 주워다

주는 개들 밉다 하지 않고 다 거두어서 병 다고쳐서 좋은 집에 입양

까지 보내주는 우리 언니....




언니야~~ 샹훼~~~



나중에 뭉치（남친의 개입니당~~） 델꾸 함가께 공짜로 해주야돼~~ ㅋㅋ



* 눈이 아주아주 큰 쉬쭈는 눈이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그럴땐 당황하지 말고 그냥 넣어주세요...

그리고 순종일 수록 코가 많이 짜부라져서 숨을 헐떡헐떡 쉬는데..

별거 아니니까 신경쓰지 말고 코딱지 청소나 잘해주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