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그러니까.... 초딩때였다.-_-


우리옆집에는 나보다 한학년높은 형이있었는데 내가 그형집에


하루에 한번씩 꼭가서 몇시간씩놀곤하였다.


단지, 그형집에 컴퓨터가있다는이유로..-_-;;; 암튼 그날도


삼국지5를 같이하고있었는데 그형의 친척동생2명이 찾아왔따.


같은동네에사니까 그넘들도 맨날 놀러왔고 내동생도 컴터를볼려구


맨날나와같이 그형집에갔다. 그형집이 아지트인셈이다.


그렇게 그형,나,내동생,그형친척동생2명 6명이모이면 밖으로


나가서 축구나,야구를 하곤했다.


그날은 야구를했는데 우리는 졸불쌍하게도 글러브나 공은다있지만


야구빠따가 있는집


이없어서 야구방망이크기와 비슷한 나무막대기를줏어다가


야구를하곤했따. 그날도 그형집에있던 나무막대기를 집고나가려던


찰나 그형이 위엄있게말하였다.-_-


"sunsin아 나 야구빠따샀다-_-v"



"헉~~ 횽아 부럽다...와..이거나무잔아~-_-; 어디서산거야?"


"아빠가 슈퍼（스포츠전문매장을말하던거같았따.）에서....-_-"


"와...이제 나무막대기로 야구하다가 손가락에 가시박힐일은


없겠네~~^0^~~"



"그렇지~~sunsin이의 손은 내가 보호해줄께!!!-_-"



그렇게 삐까뻔쩍 광나는 야구빠따로 야구를잼나게하다가 그형이


자상하게도 목좀축이도록 물을가져온다고 집으로갔따.


우리는 걍 우리끼리 야구하다가 물오면마시면되는거지만 그형이


대장인지라 빠따와 글러브 공을들고 쫄래쫄래 따라갔다.


그형의친척동생들은 화장실땜시 그형집에가있고 나와내동생은


아래서 기달렸따.


내손엔 그형의 new야구빠따-_-가 들려있었고 힘껏휘둘러보고싶은


맘에 내동생한테


" 자자, 잘봐봐,응? 보라고, 응? 봐봐,자, 방망이는 휘두룰때 응?

허리에다힘을줘야되 자 함해볼까?-_-"


쉬~~~~~~~~~~~~~~~~~~~~익~~~~~~~~~~~（방망이휘두르는소리）


빡!!!!!!!!!!!!!!!!!!!!!!!!!（헉-_-）


아..젠장...있는힘껏휘두른방망이는 계단옆기둥에 정통으로맞고


박살..-_- 대각선으로 쫘악 뿐질러지고야말았다...-_-


이엄청난 사태에 나는 내손이 이빠이 찡한것도참고 수습에들어갔따.


1차는동생입막음.


"야야 덩생아 이거얘기하지마 응?"


덩생두놀랐는지 고개를끄덕였다.


2차로 방망이상태복원-_-


대각선으로 보기좋게 두동강나버린 빠따를 나는 두조각을붙인다음


두손으로 꾹누루고있었다....


이윽고 그형이 물통과물컵을가지고 우리쪽으로다가왔다.


나는 "윽 물만마시고 집으로들어가야겠다 빠따는 형집옆에다 몰래놔

두면 형이모르게쮜?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런생각을가지고 뻐길려는데 갑자기-_- 그렇다. 엄지손가락의 연한


살이 두동강난 빠따사이에 찡긴것이다.-_-


갑작스런 따가움에 그만 빠따를놓치게된나-_ㅠ;;; 그순간


형의안색이변하묜서


" 아이씨...（이형순진해서욕을못했다..）"


울먹였따.-_-


졸당황했다.-_-


당황한나머지 그형보고


"형 이거 내동생이그런거야!!!!!（믿어줘~~-_-）"


그렇다 나 졸나쁜형이었따 어릴때부터.-_-


내동생도 나의망언을듣고 흠칫당황하더니


더욱호소력있는목소리로-_-


"머야 형이그런거자나~~~ 나보고 얘기하지말라고했우면서"


그렇다 나는 이넘의반격에 한마디도못하고 그형한테

용서를빌어야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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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길어졌네용,,-_-
스크롤의압박하지마시고 읽어주심 ㄳ

끝까지읽어주신분들도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