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상입니다.




왠지 정모때 이후로 제 글의 조회수가 줄어드는듯한.....-_-




아.... 신비... 신비감을 유지했어야 하는건데 괜히 정모같은데




가가지구 이미지만 망쳤네요 -_-



그럼 이만 잡솔 즐하고 긄시작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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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동안 5키로 빠져본적 있는가?




......





그래.... 물론 운동하면 빠지기야 빠지겠지 -_-




난 그냥 가만히 누워서 5키로 뺀적이있다.





이 방법은 확실히 효과가 있으며 만약 이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하다가 죽어도 난 모른다 -ㅅ-;









때는 내가 초등학생이었을때..




그때 나는 수줍음이 참 많은 아이였더랬다...




때마침 방학이 되고 엄마께서는 한가지 제안을 하셨다.






엄마 : 방학동안에 외갓집가서 놀지않으면 뒤진다......




천상 : 아.. 알았다.. 외갓집 가면될거아냐...







하긴 방학동안에 집에서 자빠져 쳐놀구있는 자식보기가 상당히




짜증나셨을것이다.. 그래서 엄마는 나 혼자 외갓집에 보내셨다.








참고로 우리집은 서울이고 외갓집은 여수다 -_-;






여수가 어딘지 모르면 지도를 보시면안다.. 거의 국토 최남단 -ㅅ-;






기차를 타고 장장 6시간... 여수역에서 내리니 과연 외할머니께서



나를 반기고 계셨다.









외할머니 : 씨발... 조용히 지내지 않으면 뒤진다..




천상 : -_-/ 누군 오고싶어서 왔나 -_-







아무튼 그렇게 외갓집으로 가게되었고..




외갓집에있는 누나들과 재미있게 놀고있는데 갑자기 아랫배에




심각한 압박이 들어왔다..





천상 : 큭.... 여기 화장실이.........




누나1 : 마당에 보면 있잖아.. 눈깔은 폼으로 들고다니니? 호호호~








참고로 그당시 외갓집 완전 초가집에 농사지내는 집이었다..




당연히 화장실이 밖에 있었다..










하지만 화장실이 밖에있건 안에있건 가릴때가 아니었다!!





내안에 숨쉬고 있는 똥님이 제발 바깥공기좀 쐬게 해달라고




빌고있는데.......







천상 : 헉!!!!!!!!!!!!!






누나2 : 와? 천상 니 그냥 바지에 쌌나 *-_-*




천상 : 아니... 그게 아니라...... 화장실이.. 화장실이......




누나1 : 와? 뭐가 문젠데?





천상 : .................




























천상 : 씨발!!! 문이 없잖아!!!!!!!!!!!!!




누나1 : 없으면 뭐 어때?




천상 : 돌겠군 -_-;;





누나2 : 와? 문없으면 쪼발리나? 내가 시범보여주까?



















누나2 : 자, 이렇게 바지 내리고 걍 싸라.. 설마 누가 보겠나






천상 : 내가 지금 누나 싸고있는거 보고있거든 -_-?





누나2 : 후후.. 나는 원래 토킹어바웃을 하면서 싸는걸 즐기지*-_-*














나는 점점 겁이나기 시작했다...





아... 진정 이곳에서 마음놓고 똥쌀곳은 없는거란말인가??









빨리 집에가고 싶어졌다..



















-----외갓집에서 생활한지 5일째---------




아직 한번도 똥을 못쌌다.. 그냥 참을만했다...




-----외갓집에서 생활한지 10일째----------



하루에 식사량이 반으로 줄었다.. 더이상 먹어도 들어가질않는다..



아.... 싸고싶다...




-----외갓집에서 생활한지 15일째----------




하루에 밥 반그릇만 먹게 되었다.. 내 얼굴은 점점 창백해져갔고




점점 폐쇄적인 인물이 되었으며 대인공포증까지 생겼다.











솔직히.. 새벽에 몰래나와서 싸볼까 하는 생각... 안해본건




아니었다..





하지만.......









졸라 겨울인데다가 새벽되니까 추워서 조금만 힘을줘도 X구멍이 찢어지......




휴.. 긴말은 안하겠다. 아무튼 고통이 너무 심했다 -_-







그렇게 외갓집에서 보름정도 지낸후......










외할머니 : 천상아 이제 니 집에 가라.. 엄마가 오랜다.




천상 : 헉.. 씨발 집에가면 똥먼저 싸야지




외할머니 : 허허.. 별.... 개똥같은 자식 다보겠네..




천상 : 그럼 모두들 즐하셈 -_-/ 난 이만 집으로~












어떤분은 이렇게 말하실지 모른다..




독자 : 야이 씨뱅아 15일동안 똥안싸면 그게 사람이냐????







사람 맞습니다 -_-;;;




아무튼.. 똥싸기를 보름정도 거부했더니 슬슬살이 빠지기 시작하고




당시 내 몸무게 35에서 30으로 빠지더군요..;;;




물론 거짓말아닙니다..




진짜로 살빼고싶은데 운동하기 싫고 자꾸 식욕이 땡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직접 해보셔도 좋습니다..




단, 배터져 죽어도 모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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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분께 제가 이 소재로 글을 올린다고 했더니 이러시더군요..






미친 변비걸린색히... 라구 -_-;




하하.. 지금은 하루에 한번씩 잘 누고 다니니 걱정마시길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