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날씨치고.. 참 좋네요-_-


그래두.. 겨울은!! 겨울!!답게...


좀 추우면 좋을텐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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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썬파워]는 알바-_-를 하러 갑니다.


가난한 청년-_- 불쌍한 청년-_-; 빈곤한 청년 -_-;;



예... 맞습니다.. 접니다-_-




생각같아서는, 빤닥빤닥-_-한 차 한대 뽑고...


옆에 예쁜 아가씨 걸치고^-^）> 놀러 다니고고 싶은데-_-;;



군대 전역하고, 공부하느라-_-라는 핑계로..


아직 면허증도..없져-_-;;




가기 전에는... 왜 못땄냐면................................. 노느라^-^;;




사실.. 차에 별 관심도 없구요..





오늘도 알뜰살뜰^-^）=b하게 지하철을 타러 갑니다


교통카드에 가득찬 잔액들이 ^-^）> [썬파워]를 뿌듯하게 합니다-_-



---- 소박하고, 성실하고, 착실한 [썬파워]^-^）v 입니다 ^-^;;


관심있는 분들은......연락처를 ^-^;; 코멘트에^-^）>





지하철에 들어서서.. 지갑을 들고-_-.. 요금처리할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데...




앞의 아줌마가 나가질 못하고 있습니다.-_-




"아니.. 이아줌마가 뭐하시나-_-?）......




싶어서 봤더니... -_-!）




핸드백 치고는 크다-_- 싶은 가방을..


계속 카드셋팅기에 문지르고 잇는겁니다...-_-;;



에휴~ 셋팅기에서는 삐~삐~




옆에서.. 한참을 바라보다가......


[썬파워]가 상냥히 말씀드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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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파워] - 아주머니... 앤간하면 끄내서 문지르시죠...^-^;



아줌마 - 아녀, 기다려바바. 아따.. 이것이 왜 계속 안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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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쪽에서는 사람들이 숭숭 빠져나가는데..


우리칸만 줄이 늘어납니다..



아후（-,.-）..정말..... 슬슬 짜증이 납니다.




눈치-_-를 보던 아줌마는.......



지갑을 꺼내는......






것이 아니라..-_- 훌쩍~넘어가더군요..





아마 애초에 교통카드가.. 없었을수도..-_-;; 있지 않았을까요..






[썬파워]가 알바하는 장소는 번화가라..특히 어학원근처라..


사람이 많이 붐빕니다..-_-



지나가다가 신호등 대기때..



한 학생이 사은품휴지를 나눠줍니다.휴대용휴지..광고가 적혀있는...




헤헤^-^）> 공짜는 좋잖아요. 얼른 받았죠^-^



-_- 옆의 아주머니가.. 하나를 받아들고는...한마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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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 학생-- 하나 더줘바!!


알바생 - 에?! 아.. 예...



두개를 손에쥔 아주머니^-^는.. 또 한마디 합니다.



아줌마 - 학생!!!..하나 더 줘바... 인원수대로 줘야될거 아니야!!!



에...아줌마는 한손에는 꼬마애 손을 잡고-_-


등에는 얘기를 업었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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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학생을 끝까지 붙잡고..


5~6개를 더 얻어낸 아줌마는 뿌듯한 표정으로 길을 갑니다



하여튼.. 아줌마들이란...





[썬파워]가 퇴근하고 집에오다가..


어무이의 "계란사와라 오바"-_-라는 호출을 받고..


아파트 직거래 장터에서 계란을 사려고 하는중이였습니다.


착실하고, 효도하고, 어무이 말 잘듣는...-_-）v




옆에 야채가게에서는 아줌마랑 아저씨랑 시끌벅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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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가게 아저씨 - 아 글쎄.. 안된다니까요.. 1500원어치 고추사가지고

한주먹이나 더 가져가면 우린 뭐먹고 삽니까.."


아줌마 - 에헤~ 내가 다안당께. 글지말고, 한주먹을 더 주던가

1000원에 팔던가...


야채가게 아저씨 - 아글쎄-_-; 아줌마.. 사정좀 봐줘요!


아줌마 - 아이구 몰라~~~ 나는 갈텐게



육상선수-_- 같이... 비닐봉지에 고추한봉지나 더 쑤셔~ 넣어서는


황급히 뛰어갑니다 -_-





아줌마들 근성이란...






어느날인가에는 알뜰살뜰한 썬파워가..


버스를 탔습니다.



>_ （ - -）++++



뽀글뽀글-_- 파마를 한 아주머니가..



주머니에서 동전몇개를 요금함에 쑤셔넣고는..




내가-_-앉으려던 자리에 옵니다..



그리고는 자리에 앉으면서.....-_-



"아이고~~~ 황당! 하고, 무안! 해요~ 학생!." -_-?）



라고.. 제게 말하더군요..



응?! 어라?! 황당하고 무안해요-- --_-?）



라는... 어법에.. 안맞는... -_-!）



지금 생각컨데..


자리를 뺏길뻔했던 황당함!!과..

편법-_-으로 자리를 빼앗은 무안함이..



---------- 아이고, 죄송하고, 미안해요...""" 라고 말할것이....



순간.. 자기 속마음을-_- 드러내고.....


아이고 황당하고 무안해요. 라고 말을....-_-





아직도 가끔 생각하면.. ^-^ 웃깁니다... "황당하고 무안해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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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도 그렇습니다.


노약자석에 아줌마들 버젓히 앉아갑니다.


"아줌마석"도 아닌데, 말이죠...-_-!


그리고는.... 꼭 신발을 벗어서.. 남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몇몇 대범한--_--; 아줌마들도 있습니다..



백화점 바겐세일날은


아줌마들의 문전성시로. 백화점 문이 터집니다-_-




은행을가도 새치기, 꼭 하고..



3층!을 갈라고해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갑니다.





그렇습니다.!!!


전 아줌마들이 싫었습니다!


아줌마..라기 보다는 그 아줌마 근성이-_-






-_-



그러나가문득.... 우리 어무이를 보았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엄마를 찬찬히~!!!! 생각해보세요.




당신의 어머니가........ 내게 아줌마 취급을..



우리 어무이가 당신에게 아줌마 취급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아줌마 취급"을..-_-





나하나 벌어먹여 살릴라고...


500원짜리 콩나물 깍고, 또 깍고,


다른 놈들은 다들 잘사는데-_-..


이나이 되도록 빌빌거리는 자식놈 !!



하나라도 더 좋은거 입히고 먹일려고..



세일때, 큰맘-_-먹고.... 자식놈입힐..


백화점옷-_-을 사고, 먹을 걸 삽니다.



설거지에 빨래에, 허리필날 없어서..



무릎까지 상해버려서는-_-..


2층계단도 못오르내리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합니다.







꽃다운 처녀시절에...


우리들의 아버지들을 만나...


지금의 우리들^-^처럼.. 사랑을 나누고...



사랑을 약속하고... 인연을 맺어 결혼-_-을 하고...



10달동안 몸속에 품고 있다가..



자기배 아파서 낳은... 그런 애새끼들은..


엄마에게 해주는것두 없이-_- 바라는것만 많지만..




눈에 넣어도 안아플거 같은 자식들을 위해..


꽃다운 나이에 자신을 사랑해주었던..


우리 아버지들을 위해..




앞뒤안가리는 아줌마 가 되었습니다......





당신도 나이들면.. 아줌마-_-가 되고...



또는......... 남자라면....




-_-; 꿈과 희망을 하나씩-_-.. 차례대로...



자식들에게 저당-_-잡히는...



그런 아저씨들이 되겠지요.....





그것이..... 가장.... 평범하고.....소박하고.....




누구나가 꿈꾸는.......




행복이겠지요....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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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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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부모님께 효도합시다-_-




라고 얘기하면.. 마치... 제 자신은... 무척이나 효자인것같죠?!^-^;;



사실...^-^）> 전혀 그렇치 못하죠..


부모님께 효도합시다....- 제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내일 하루도... 힘내고... 열심히 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