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우리의 욕구가 충족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그래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우리가 행동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우리는 언제행복할까 ?
1938년부터 시작된 하버드의 성인발달연구는 75년동안 못사는 빈민가부터 잘 사는 사람들까지 광범위하게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여기서 행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는데 내용은 이와같다.

를 이끌고 있다. 그가 덧붙인 관계에 대한 중요한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사회적인 연결은 유익하고, 외로움은 해롭다.

가족, 친구, 공동체 등 타인들과 잘 연결되어 있을수록 행복과 신체적 건강이 더 높게 나타나고, 심지어는 평균 수명도 더 길다는 것이 밝혀졌다. 반면 자의적이지 않은 외로움은 행복은 물론 뇌 기능을 일찍 퇴화시키고, 중년기에 신체적으로 건강을 더 빨리 잃게 하고, 결과적으로 수명도 비교적 짧아지게 만들었다.

2. 관계의 질이 중요하다.

친구가 얼마나 많은지, 결혼했는지는 결코 중요하지 않다. 군중 속에서도 충분히 고독할 수 있고, 갈등이 잦은 결혼 생활은 미혼이나 이혼보다도 더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80대가 되었을 때 행복할 사람인지를 예측하기 위해선 50대를 살펴보면 된다. 이때, 50대 당시 콜레스테롤 수치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자신의 관계에 만족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만족스러운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은 노년까지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하기 때문이다.

3. 좋은 관계는 뇌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80대가 되었을 때, 자신이 의지할 수 있는 누군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선명하고, 오래 가는 기억력을 가진다. 반면 의지할 사람이 없는 사람들에게선 기억력 감퇴가 더 빠르게 일어났다.

심지어 크고 작은 부부싸움을 많이 겪더라도 힘든 일이 생기면 언제든 서로 의지할 수 있다는 믿음이 전제된 관계라면, 그들의 부부싸움은 기억력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언제든 의지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좋은 관계는 행복은 물론 신체적 건강까지도 가져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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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감정은 우리의 욕구가 총족되는지 아닌 지를 판단하는 척도가 된다.
친밀한 관계가 행복하면 우리는 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