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대 눈팅족입니다.
저번에 간 노량진 컵밥 클라스 웃자를 보고 제가 느낀점을 한번 써보겠습니다.

부모님의 등쌀에 밀려 노량진 근처 학원을 다녔던 적이 있었음
가난하고 배고픈 학생이기에 어쩔 수 없이 길거리 음식을 많이 먹었는데

처음에는 신세계였다
단돈 3천원이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길거리 음식들이 즐비되있어 학원다니는 맛이 남 ㅋㅋㅋㅋㅋ

근데 어느순간부터 내가 길거리 음식을 끊게 된 계기가 있음
그때 생각하면 출1발

평소에는 잘 안먹던 컵밥이 너무 땡겼음;
길거리음식 중에서 나름 고가음식이였기 때문에 잘 안먹었음 ㅠㅠ

친구랑 나는 김치볶음밥을 시키고 기다리고
뭐 평소에도 길거리 음식이 위생상태가 별로란건 알고 있었음
딱히 피해받은게 없으니깐 그려러니 생각함

수업 30분전이라 느긋하게 냠냠 쩝쩝먹고
후식으로 햄버거도 먹을려고 3분?만에 뚝딱함

근데 내친구가 갑자기 표정이 좁쌀먹는 낫띠따가 되더니
나를 쿡쿡 찌르고 자기 밥을 가르킴

아진짜 출2발 뻥안치고 바퀴벌레 알이 그것도 2개나 출2발ㅡㅡ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고 토하고싶고 친구는 밥 다남기고
그날 수업시간내내 속이 안좋았음
내 위는 철벽이지만 더러운걸 먹었다고 생각하니 속이 울렁거림

내가 바퀴벌레 알을 어떻게 아냐면 어렸을때 바퀴벌레알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김
주방에 콩같은게 떨어져있길래 샤워한다음에 청소해야지하고
샤워하고 나가보니깐 그 콩에서 큐티클만한 바퀴벌레 새끼들이 우글우글;;으;;
진짜바퀴벌레 콩처럼 생김
근데 콩은 둥글둥글한데 바퀴벌레 알은 잘 보면 둥근 사각형임 그리고 주름도 있음;;

내가 그이후 길거리 음식 절대 안먹음
짤은 노량진 컵밥인진 모르겠고 네이버에 컵밥 쥐 치면 나옴

불법으로 길거리음식 장사하는 사람들은 위생상태단속해서 벌금 2배로 물었음 좋겠음;;진짜
안그래도 세금 안내고 돈 잘벌고 떵떵사는데 출2발 얄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