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절대로 내가 다니는 모 중학교가 아닌



내가 올해 입학 할 모 중학교 이야기 임을 밝혀 두는 바이다...




======================== Start ~!! ==========================


나는 모 고등학교에 특설반에 들어서 입학하기 전에 고등학교




수업을 받고 있다.





제길... 여기 들어오기 싫었다. 아침 7시30분부터 수업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잡아놓고...





밥이 맛있으면 또 몰라...





하여간 급식 이야기를 하려고 하다가 이렇게 되었다.ㅇㅇ.





참나... 식권을 내고 들어간다.







밥이 좆도 맛이 없어..






어디 좆밥 찌끄레기로 만든것도 아니고







크흙/.//.





첫날...






콩나물국, 콩나물무침, 콩나물밥, 김치, 오뎅조림...（진짜다）






콩나물국은 물에 콩나물, 소금, 고추가루 넣고 끓였고





콩나물무침은 콩나물에 고추가루만 비빈것이고





콩나물 밥은 밥위에 삶은 콩나물을 얹은 것이다....




김치는 배추에 고추가루 뭍힌것이고 오뎅 조림은 오뎅은 간장에




넣고 끓인거다...




제엔장...




평소에 우리 중학교 급식이 맛 없다고 여긴게 후회되넹...






여기에 비하면 호텔음식이지...






대부분의 학생들이 콩나물을 많이 남겼다.







내일 반찬이 어떤것인줄 모른채.....








Next day P.M. 1:10





어제 콩나물을 너무 많이 버렸던 것일까?





오늘은 비빔밥이 나왔다.






고춧가루 뭍은 비빔밥이였어...





젠장.... 어제 남긴거다...





반찬 오뎅국... 흙!!! 물에 어제 버린 오뎅조림 건져 넣은 티가났다.





그냥 오뎅만 있으면 되는데 배추하고 콩나물이 왜 들어있냐고...





이까진 이해한다...







그안에는 콩나물밥을 버린 밥풀이 있었다.... 퉁퉁 불은 밥풀...







끄악!!!!!!!!!!!!!!!






그래도 먹었다....






집에서 3시간 동안 설사를 한거 빼곤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드디어 경지에 이르렀다.







집 에서 먹던 밥이 호텔 정식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흑!!







우리의 혀도 마비가 되어갔다.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얼까.....








드디어 스빼샬 매뉴가 등장했다.







부데찌개....







끄악!!!!!!!!!







씹알!!!!!!!!!!







흙흙....







올것이 오고야 말았다.







금요일이었다.







일주일간 모아놓은 조빱찌끄레기의 결정체.







부...대...찌...개...







햄? 없다.







생선? 생선이 들어갔다.... 고등어다...









콩나물.. 있다.







월요일에 먹었던 김치가 들어가 있었다.








오뎅도 약간 있었다.







????









먹었다...








나는 깨달았다.








월, 화, 수, 목 이 진정한 호텔음식이라고







내 옆에있던 학생은 구토증세를 보이며 실신했다.








옆에있던 선배들도 구역질을 했다.






나도 정신이 혼미해 져 간다...







으





으







으



으







급식소 조리실 앞에서 웃고있는 조리사의 얼굴이 보이고...









나는 정신을 잃었다.








일어났다...







급식소 였다.







여전히 사람들은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내 친구는 이미 피를 토하고 죽어있었다.






또 내뒤의 한 선배가 피를 토하고 죽어가기 시작한다.







나는 서둘러 급실소를 빠져나갔다...






이 사실을 모두에게 알려야 한다.






쿨럭...쿨럭...






울컥!







피...피다...






으~ 내 위도 녹아 들어가기 시작한것일까?







빨리 물을 먹으러 갔다....







물을 먹으러 가는 것을 보고 조리사가 급히 달려와








물통에 청산가리를 뿌렸다.









기어 나갔다.






드디어 급식소를 빠져나왔나...







겨우 수돗가 근처 까지 기어와서 물을 마셨다...






물을 많이 마시고






독극물（?）을 토해냈다.






그리고 정신을 잃었다.






깨어나보니 병원이었다.





그리고 오늘 이 글을 쓰고 있다.






나는 저번주 5번의 급식으로 소중한 11명의 친구를 잃었다.







그리고 50여명의 선배들도 잃었다.






그러나..





아직도 급식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