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상입니다..




요즘 빨간글되기가 힘들다는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하긴 뭐 전에도 글쓰고 20시간 정도 지나야 빨간글 됬지만 -_-;




이번글은 좀 짧구요 스크롤 압박도 없을것이고 그냥 부담없이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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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2때였다..




아침 7시30분쯤에 룰루랄라 학교로 가고있는데 때마침 으슥한




골목길에서 불량배들이 날 맞이해줬다 -_-




불량배1 : 야 니 돈있냐? 좀 나눠쓰자




천상 : 헉.... 이런.. 불량배따위한테 걸리다니..




불량배2 : 돈있냐구 묻고있잖아.. 콱!





천상 : 허... 그... 그게.......





이때 어떤분들이 이렇게 말할수도 있을줄안다..




어떤분 : 왜 말을 더듬어요? 그냥 돈 몇푼 주고 가면되지..




그렇다..




그때 사실 내 주머니엔 돈이 있었다..




근데.. 정말.... 이 돈만은.. 이 돈만은 줄수가 없었다..









독자 : 아니 왜? 혹시 1억이라두 들고있던거야? 오~~~ 이런..





흠.. 궁금하실거라 믿는다..





내가 왜 돈을 줄 수 없었는지..









실황은 이렇다...


































부끄럽지만 중학생때 10원내기 판치기가 유행했을터...





내 주머니에는 달랑 10원만 있었다 -_-;;









근데........



솔직히 10원이 돈이라구 내놨다가는 더 맞을것같았다 -_-
















불량배 : 빨리 돈내놔





천상 : 아저씨 여기 10원 있어요 ^^














이럴수는 없는것아닌가 -_-;;









그래서 쭈볏쭈볏대고 있는데...





불량배1 : 이야..... 이봐 불량배2! 이놈 돈좀 많이 있나본데?




불량배2 : 하하.. 그러게 말이야.. 야, 너혹시 회비같은거라도




들고왔냐? 빨리 내놓으라니깐 왜 안내놔?





천상 : 그.. 그게... 이돈은 드릴수가.....




불량배1 : 흐흐... 야, 우리 오늘 아무래도 크게 한건한것같다..




불량배2 : 야, 너 돈나오면 1원에 한대씩이다





천상 : 흙흙........ 아 글쎄 안된다니깐...










불량배1 : 야! 뒤져보자!




불량배12 : 뒤적뒤적.... 뒤적뒤적.....더듬더듬.....





천상 : 음...음...헉.. 그곳은.. 그런곳에 돈이 있을리가... *-_-*




불량배12 : 뭐야, 이거 변태냐 -_-?




천상 : 음... 그래요.. 거기를 좀더 만져줘요 *-_-*








불량배1 : 어? 야! 여기 지갑있다! 우헤헤




불량배2 : 아싸 봉잡았네~ 과연 얼마 있을까..





.................................















불량배1 : 10원............... 있는데?





불량배2 : 뭐야? 다른곳에 숨긴거 아냐? 뒤져봐!





천상 : 저..... 40원이 전재산 맞는데요 -_-





불량배12 : -_-;;;;;





천상 : 거기에있는 회수권 팔면 300원은 될거에요 -_-


























때마침 오시던 우리 중학교 선생님이 없었으면 난 그자리에서




맞아 뒤졌을지도 모른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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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배... 한번쯤 만나봤을법한 부류들이죠 -ㅅ-;;




사실 불량배에 관한 제 친구의 에피소드가있는데 그건 올릴지 말지




생각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이번글은 저의 경험담입니다..




그때 그냥 10원 줘봤을까? 그 불량배들의 반응이 어땠을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witten by 뚤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