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웃긴자료에서 무뇌충에 관한


자료를 보며 웃고 있었는데


창이 하나 새로 떳습니다..


읽어본즉..


'혐오감유발로 글이 삭제되었습니다..'




-_-;;;




아~ 치욕...


근데 내가 봐도 혐오스럽더군여..ㅡ,.ㅡ;;


이것두 경험으로 여기구 다신


그딴류의 글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머 어차피 그딴일 제 주위엔 더이상 없습니다..ㅡ,.ㅡ;;


방금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녀는 이미 사귀는 사람이 있었기에..


고백+이별 메일 이었습니다..


6년간의 짝사랑에 종지부를 찍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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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읽고 지워버려!!!


6년전 내 발 아래에 너라는 작은 물웅덩이가 생겼어..


처음엔 무릎까지 오던 웅덩이가 허리...가슴.. 머리를 지나..


언젠가 부터 내 모든것이 너에게 빠져 버렸어..


처음엔 견딜 수 있었어..


숨이 막히고 가슴이 아려도 견딜 수 있었어..


근데.. 이젠.. 너무 힘들어...


이젠 나두 너라는 물 웅덩이에서 빠져 나오고 시퍼..








너두 대충 눈치채고 있었겠지??


내가 널 조아하고 있다는 걸..


아직은 어린 나에게 그런 감정..


너무 큰 의미기에 약간 두렵기도 해


（럽풀님글에서 따왔슴돠..ㅈㅅㅈㅅ）







너.. 남자친구 있찌??


멋진넘이겠지??


지금 거울을 보고 왔어..


보자마자.. "젠장.."


욕부터 나오더라..-_-;;


내가 좀더 잘났다면..


내가 좀더 얼굴이 두꺼-_-;;웠다면..


이케 허무하게 끈나진 않았을 텐데..








너 그거 알어??


내가 6년동안 하건 다녔자나..


그동안 너 조아하던 얘들 많았다~~~


개인 사생활이니까.. 이름은 차마 밝힐 수 없고...ㅡ,.ㅡ;;









나 그동안 가슴이 아리고 쓰린게 어떤 느낌인지 몰랐거든


근데 지금 이 느낌이 아닐까 시퍼..


지금 왜 가슴이 아리고 쓰리냐구?


내가 멜을 보내고 몇시간 있다가 너에게서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이런 류의 답멜이 올 걸 알기 때문에..


가슴이 너무 아리고 쓰라려..








내가 성적이 점점 떨어지는 이유가 먼지 알어??


물론 내 탓이지..ㅡ_ㅡ;;


근데 너두 한 몫 보탰어~


하건에서 수업시간 틈날때마다 너만 보거든... *__） 수줍,,


아~ 낯간지러..ㅡ,ㅡ.;;









철 모를 어릴때 길 한복판에서 같이 눈싸움 하던 거..


선생님이 날 혼내면 니가 "왜 현철이한테만 그래요?!"그러던거..


신발 벗고 발 크기 재보며 니 발크다 라고 했던거..


끝나고 집에 갈때 니 앞에서 내가 복도를 막았던거..


중3때 밤늦게 까지 같이 공부하던거..


이제.. 이 모든 추억.. 가슴 깊은 곳에서 꽁꽁 묶어 버릴게..








이제 끈나는 마당이니 무슨 말을 몬하겠어..


6년동안 내 가슴을 파헤쳐 논 그말..


널 바라보면서 입만 뻥긋거렸던 그말..


'XX아.. 널 마니 조아해..'












아~~ 이제 속이 좀 시원하다..


이 멜을 보냄으로 니가 날 부담스럽게 생각할까봐 두려버..


근데 그럴 필요 없어.. 이젠 너에 대한 감정..


우정.. 이니까..우정... 프렌드쉽!!!!ㅇㅋ?


6년동안의 감정을 한순간에 정리할순 없겠지..


근데.. 이제 그러려고 노력할꺼야..


수업시간에 남 몰래 널 바라보지도 않을거고..


비밀번호도 다 너에 대한 것에서 바꿔버릴꺼야..









이 멜 보내고 나 엄청 후회 할지두 몰라..


근데 어차피 끈낼꺼면 나 혼자 시작했으니 나 혼자 끈내지..


왜 이딴-_-;; 멜 보내냐구?


그러기엔 6년 세월이 너무 아깝고 억울하자나..


6년... 나 스토커-_-;; 기질이 있나??

















하건에서 보면 이멜 못본거처럼


서먹함 없이 대해 줄수 있지??
























야~ 어디 착하고 이쁘고 남자 얼굴 안보는-_-;; 여자애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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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입니다..ㅡ,.ㅡ;;;


몇분 지나지두 않았는데.. 벌써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오네여


과연 제가 잘한걸까여??-_-;;


이거 또 따뜻한 게시판으로 옮겨지는거 아닌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