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1층에서 부터 작은 비명소리가 들렸다.

"지금 들리냐?.."

"이거 빨리 쌓아야겠는데?"

"괜찮을걸? 우리교실 3층 끝반이잖아.."

기수가 사물함을 들고 말하였다.

"근데..다들 괜찮을까?"

"상관없어 내가 멈추라고해도 안멈춘 지네들 잘못이지
그나저나 니들 무기로 쓸만한거없냐?"

갑자기 동호가 일어서 청소도구함쪽으로 갔다.

"이거 어때? 빗자루랑 대걸레 봉 그리고 방패로 쓰레받기"

"오! 좀 괜찮은듯??"

빗자루는 몰라도 대걸레 봉은 쓸만해보였다.
우리가 청소시간에 놀다가 찌그러져 뾰족해졌기 때문이다.

"일단 문앞에 다 쌓아놨으니까 탈출계획을 세우자"

"창문으로 뛰어내리는건 어때??"

"김동호 너 진짜 미쳤냐? 여긴 3층이야 임마 게다가 밖에도 저게있다고"

"그럼 어떻할.."

기수가 말하는 순간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끄엉...끼릭!"

동호가 귓속말하듯이 작게 말했다.

"민성아..저거 무슨소리냐..?"

"몰라 임마.."

그때 사람목소리가 들려왔다.

"사..사람살려! 제발..!!"

그리고..이어지는 비명소리와 이상한소리..

"끄어아아아아아악!!!!"

뿌득...서걱...빠드득!

"이..이근처에 있나봐.."

쿵!

"으악!"

"야이 정신나간놈아 소리지르면 어떡하냐!"

"그러는 너도 소리지르고 있잖아!!"

"야이 망할놈들아! 조용히 안하냐? 들키겠다!!"

내가 들킨다는 말 한마디에 기수와 동호는 조용해졌지만..
이미 늦었다.

쿵!.....쿵!....
쿵쿵!!..

"아오..진짜 내가 니들때문에 미친다.."

"어..어떻할거야??.."

"아오 진짜 김동호,박기수"

"이건 박기수 때문이야 먼저 소리를 질렀잖아?"

"야 니가 제일 크게 질렀다??"

그 대화중에서도 쿵쿵 거리는 소리는 게속들렸다.

"야 교실문 치고있는거같은데??"

"쳐봤자야 우리가 쌓은것들을 봐라 훗.."

"안전해서 하는 이야기인데 말이야..생각해봐 여긴 3층인데 어떻게 저녀석들이 이렇게 빨리왔을까..?"

"그러게 말이야? 음..."

나를 포함해 동호와 기수는 이것에 대해 생각했다.
확실히 이상했다.

우리가 방어벽을 다 쌓고 어떤 한 사람이 여기까지와서 죽을때까지 걸린시간이
아마 10분은 걸렸을것이다. 게다가 죽은 시체라면 지능은 없을터 올라오는 법도 몰랐을텐데...

쨍그랑!!
교실창문이 깨졌다.

"아 젠장! 쓸데없는 생각하느라 피할 생각을 못했어"

그리고 뒤에서 밀어주는지 하나하나 창문으로 기어들어오기 시작했다.
물론 문을 치던것들까지도 창문으로 모인거같았다.

"아씨! 야 빗자루랑 봉 들어라"

기수가 빗자루를 들고 말했다.

"괜찮을까?.."

"괜찮을거야 깨진곳은 한군데 뿐이니깐.."

그렇게 시작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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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도 썼네요..

그리고 금탁의천사님 충고는 감사하게 받았지만..
제가 글을 처음 써보는 것 이였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처음부터 잘하는게 아니잖습니까..
그렇지만 저도 다른 글들을 보면서 하는법을 익혔기때문에..
더이상 이 글에서 대화가지고 하는 이야기는 없었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