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473363?cds=news_my_20s

나는 부끄럽지만 위 기사의 고인처럼 죽고싶었습니다

나도 초등학생때 동급생한테 죽어라 맞고 성인이 된 지금도 많이 기억 날 정도로 힘들고 그랬으니까요



어느날 초등학교 2힉년 때 였습니다 나는 그때 동급생이자 다른반인 친구한테 갑자기 배를 맞고 그 뒤로도 마주치면 이유도 모른채 맞았습니다 그 뒤로 내가 모아둔 용돈도 빼앗겼죠 중학생 땐 깡패랑 친하다고 한 전학생 놈한테 폭언당하고（꼰대라니 싸기지 없는 병X이라니） 그러다 싸다귀 맞고 그랬죠 다행히 6개월 뒤에 전학 갔지만요



전 그뒤로 고등학교도 7개월 다니다 그만두고 검정고시 치루고 전문대학에 갔지만 내가 대학가기 싫다는 이유로 1학기만 다니다 2년간 집에 박혀있었습니다



근데 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나도 내 손으로 돈벌고 싶다 생각했는지 가구운반 알바를 시작으로 2년간 일용직으로 살았습니다 그동안 일용직이란 이유로 많은 알바 면접도 떨어졌고 설령 붙어도 많이 서툴다며 혼나고 그랬죠



그러다가 살기싫었는지 스스로 세상을 등지려는 시도를 많이 했었습니다 중간에 정신병원도 입원했는데 환자 폭언폭행도 목격하고 신고하다가 내사종결되고 그랬죠 



지금 저에게 남은건 들키면 사회적 매장과 20대 중반 주제에 미필이라는 딱지입니다 이제 막막하네요 이런 글 써봤자 전 매장당할겁니다 그래도 풀고 싶었습니다 아직 살 시간이 많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