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생각해도 능력있지가 않는데

서류합은 좋은 곳도 되더라（물론 수많은 서탈 포함）

이번에 아마 한 곳 보러갈거 같긴한데

자료를 찾아보면서도 어차피 떨어질건데 내가 이거 왜 하고 있지? 라는 의문이 든다

애초에 가능성이 높다곤 생각하지 않았다만

어... 내가 면접준비를 하는 게 맞나?

다른애들은 뭐 공부같은 거 하던데,....

난 인적성이나 자격증은 충분하고
영어만 어케 하면 되는디

해외로 나가야 하나?

아니면 공시를 준비해야 하나

몰겠다

항상 든 생각인데

내가 지금 집에서 뭐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든다

능력도 부족한데 집에서 백수새끼처럼 한 곳만 붙어라 로또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난 지금 뭘 하고 있지

뭘 해야 되지

공백기는 길어지는데

일단 급한대로 진짜 아무데나 들어가야하나

진짜 요새는 내 인생을 가지고 도박하는 느낌이 난다.

그래. 도박

가끔은 웃대에 올라오는 취업글, 백수글을 본다

나만 이런게 아니구나라고 생각하다가도

또 내 주변은 한명빼고 다 잘 되니 괴로운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