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너무 보고싶다.
서른이 다돼가는 나를 이렇게 엉엉 울리는 우리 아빠

아빠의 장례식에서 아빠의 사진을 볼 수 없었다
너무 미안해서

아빠가 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 아빠 귀에 대고
미안하다고 아빠의 아들로 태어나서 너무나 행복했다고
떠나는 아빠가 서운할까, 나를 미워하면서 떠나지 않을까
큰소리로 외쳤었다.

보고싶은 우리 아빠

sns에 넋두리를 늘어놓긴 뭐해서 이렇게 익명으로나마 글을 남겨야
이 우울감이 조금이나마 덜어질 것 같아서 짧게 글을 남깁니다.
늦은 밤 죄송합니다.

다들 오늘은 아버지께 사랑한다고 한번 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