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겁나 갈구다 2달전에 퇴직한 아저씨
（본인 정년 퇴직뒤에도 연장 계약 하려고 인수인계X , 나 폐급이라고 험담） 있는데
팀장님한테 찍혔던 사람이라 연장 계약 안됨.


그 인간이 전화와서 본인이 괜한 욕심에 미안한 행동을 많이 했다고 사과하면서 본인이 놓고간 물건이 있는데 전화와서 그것 좀 달라고 함.

박스 뜯어보니 회사 물품임.
팀장님한테 보고 하니 그 인간 원래 회사비품 도둑질 많이 했다면서 별로 안 중요한 거니 내가 알아서 판단 하라고 함.

님들이라면 어케 하겠음??
안 주자니 걱정되는게

1. 이 인간이 인수인계를 안하고 간거라 혹시나 물어볼 상황이 생겼을 때 내가 전화해서 도움 요청 할 가능성.

2. 아주 가아아아끔씩 인증심사원으로 전직해서 회사 평가하러 오는 경우도 있음. （이 아저씨는 학력, 나이 때문에 가능성 희박.

일단 거절 타이밍을 놓쳐서 까먹고 못 가져왔다면서 회피형 대답을 하고 있는데 더 빡치게 계속 회피형으로 해야 할지 그냥 줘버리는게 속 편할지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