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식은 아직이고 작년부터 살림 합쳐 같이 살고 있는 신혼임
남편은 자기 말로는 성욕 넘치는 사람이고 나랑 매일매일 잠자리 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현실은 퇴근하고 각자 할일 하느라 바쁘고 자는 시간이 달라서 같이 눕지도 않음...
그러다보니 예약제（?）처럼 '오늘 하고 잘까?' 가 되는데 남편이 말하는 적은 거의 없고 대부분 내가 먼저 말을 꺼내... 글고 남편 스킨십 엄청 많고 나한테 19금 야한 장난도 많이 치는데 그걸 관계로 끌고 가지 않더라구.....

조금 서운하지만 그렇다고 크게 문제될만한 정도는 아니라서 서운하게 생각지 않으려고 하는데 남편이 친구（동성）랑 한 카톡을 보게 됨
요즘 일 쉬는 중이라 집에만 있는데 친구랑 한 카톡 보니 맨날
남편친구-뭐해/남편-한발빼려고 이런식

남자들 야동 보는 거 당연하다고 생각해왔고 잘못된 게 아니니 제제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왔는데 막상 내 남편이 그러니 너무 서운하더라ㅠㅠㅠ 남자들에게 야동은 어떤 존재야??ㅠㅠ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보는 게 아니라는 건 알아!! 그래도 성욕 올라오고 뭔가 해소하고 싶으면 나한테 들이대면 되는 거 아니야?
많이 편해져서 나한테 성욕이 많이 안 생기는 걸까ㅠ.....

이 마음을 해결하고 싶음 남편이 잘못한 게 아닌데 서운해 하는 이 마음
남편은 야동 보는 걸 들킨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가 관계하자고 할 때 빼는 것도 아니고 평소에 애정표현도 많은데,
충분히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데 내가 왜 서운해하는 걸까

조언을 구하고 싶은 부분은 남자들 야동 보는 게 어떤 의미?인건지.. 그리고 잠자리 시작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선배님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