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싫고 모든 게 싫다.....
방산업 다니면서 상사한테 많이 시달리기도 시달렸고, 너무 꼰대들이 많음.
진짜 사소한 거 하나하나 절대 안 넘어가고 무조건 건수만 잡으면 잔소리에 잔소리.
2000년대 초반 기업 문화를 보는 것 같았는데, 직원들도 그렇게 얘기하더라.
업무도 단순반복에 문서에서 뭐 찾아서 넣는 작업이 주된 업무야. 출판 쪽이라.
사수는 자격증 하나 없는데 3년차라 그런지 업무 잘함.
만약 그 회사 나오면 이직할 데가 없는 직무지.
거기 팀장이 완전 꼰대에다가 우리 팀 파트 상사도 꼰대 있는데 그 사람이 나한테 욕 썼다가 다른 상사한테 혼남.
그런일 때문에, 몇개월 일하다가 퇴사하게 됐어.
다른 데도 마찬가지로 인간관계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다.
사람이 너무너무 싫다. 다 죽여버리고 싶을 때도, 내가 자살하고 싶을 때도 있어.
지방대 4년제에 학점도 2.9로 망했고.
내 스펙은
컴활 1급, 모스 마스터, 사자산기, 워드 2급, itq 아래한글 자격증에 토익 825 토스 AL 정도야.
국비기관 2곳 다니면서 개발자랑 C언어 배웠는데.... 퇴사하면서 하나도 쓸모없게 됐어 ㅜㅜ
컴퓨터 업종에 대한 회의감도 생겼고.
죽고 싶다.... 당분간 알바나 하면서 공기업（NCS랑 전공） 공부 병행할 거 같은데....
나 늦었어?
아빠가 옛날 가정의 흑역사를 가지고 또 정신병자처럼 계속 했던 얘기하고 또 하고 나한테 스트레스나 주고 그러는데.
그냥 고시원 알아보고 나갈까? 단돈 500만원 정도 내 통장에 있는데.
가정 흑역사 있을 수도 있는데, 이걸 진짜 몇년째 계속 들먹이면서 비난하고 스트레스 엄청 주거든.
철 좀 늦게 든 걸 가지고 진짜 얼마나 들들 볶아대는지....
고시원 가서 공기업 공부해도 충분하겠지? 주 2~3일 일하면서 해도 가능한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