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글을 쓰는건 아닙니다
답답해서 쓰는 일기이자 생각이에요
그리고 이렇게 글을 쓰다보면 자기 자신을 되돌아볼수있는 좋은 기회가 될수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우울증
저도 한때는 저와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했지만 이제는 당사자가 되었습니다 ㅎㅎ
우울증을 느낀지는 3년정도되었고 과거에는 몰랐지만 지금생각해보면 우울증의 씨앗같은것들이 많았네요
요즘 자기비하적,무기력,자신감하락등 여러 요인이 우울함을 만들은건지
또는 우울함이 그런 기분을 들게하는건지 선후관계는 잘 모르겠으나
어쨌는 우울증에 빠져있으며 INFP적 사고방식이 그 우울증에 박차를 가하고있습니다
INFP,, 안그래도 살기 어려운 세상에 더욱 살기어려운 MBTI인듯 해요
현실과 많이 동떨어진 이상을 꿈꾸며 현실을 자각하지못해 자발적 어려움을 만들어내는것도 한 몫하구요
자기 연민에 우울한 자기자신에 가끔 심취하는 디버프까지 갖고있으니 우울증을 맞이하기도 쉽고 벗어나기도 어려운것같아요

엄청나게 장문의 글을 쓰려고 처음 글을 쓴건데
막상쓰려니 생각보다 글이 써지지 않네요
그 어떤것도 재미가없고
70억인구가 사는 지구에 나만 외톨이인것같고
무엇도 날 희망차게 만들수없을것같으며
과거도~ 현재도 ~ 미래도 모두 어렵게만 느껴지는 요즘이
정말 정말 헤쳐나가기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그냥 누군가 저도모르는 돌파구를 알려줘서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어려워요 지구의 삶이

저처럼 살아가는게 어렵고 삶의 목적을 모른채로 방황하며 고통받고 계신분들이 있으시다면
혼자만 그런게아니니까 하루하루를 무사히 보내실수있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