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 URL: https://humoruniv.com/dump47501 URL 복사 |
9to6 근무하는 직장인임 .
나보다 3살많은 여자동료가 있음.
처음에는 발랄하고 눈치도 빠르고 그래서 아 많이배워야겠다 이런마음으로 스몰토크걸면 대답도 잘해주고 공감도 많이해주려고 함.
근데 저녁에 뭐하냐 주말에 뭐하냐 자꾸 물어봐서
"아 저는 나가는거 안좋아해서 집애서 쉬고 주말도 애인이랑 보내면 하루는 나가서 놀고 하루는 집에서 쉰다" 이러니까 체력이 너무 없다며 같이 운동하자고함.
이때까지는 아 평일 저녁에 게임만 하느니 그게 낫겟다 싶어 화 목 수영을 나가는데 이제 금요일도 같이하자면서 자꾸 저녁에 뭐하냐고 물어봄.
여기까는 그냥 친해지고싶거나 같이 뭘 하고싶어하는 동료인것같은데...
문제는 일하고 중간중간 업무휴식시간에 자꾸 그림테스트를 해보지 않겠냐고 함. 하고 나면 나보고 외면을 중시하네, 사람을 대할때 가면을 쓰네 이렇게 말함.
나는 출근할때 화장도 안하고 옷도 추리닝 입고 다닐정도고 （유니폼 있음） 남 시선이야 20대 초반에 좀 있었지만 20살 후반부터는 그런것도 옶음...
의심이 가장 많이되는 부분은 지난주 월요일에 본인이 인문학 강의를 듣고오니 너무 좋았다며 평일 저녁에 같이 듣지않겠냐는거임.. 나는 관심이 없다고 하면서 거절하니 너무 좋은데 바쁘냐고 물어보면서 꼭 같이가길 바란다는듯이 질문을 해대니 미칠노릇.;;
오늘만 해도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게 불편하냐고 해서 그냥 친한 친구들 가끔 보는게 좋고 안친한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게 싫다고 하니까 다른 동료 보면서 "나는 이렇게 칼같은 사람은 잘해주고싶지읺더라 ~ 정주기 힘들더라 "하는데 나 들으라고 하는말인지 아니면 내가 피해망상이 생겨서 구런건지 아리까리한것임...
참고로 여초사회 일 안해본거 아니고 나름 친구도 많은데 게임이 좋기도 하고 유행 안좋아해서 잘 안나가는것임..
계속 마주쳐야되는데 자꾸 저 사람 화법에 말리는것같고 이런 사람은 처음이라 어찌해야될지 모르겠는데 해결책이 있을까 하고연좀 해봤음...사이비인건지 아님 그냥 사람이 저모양인건지 아리까리함...
| ※ 로그인 없이 추천 가능 | ||
 |
 |
|
|
| ▲ 다음글 | 엄마아빠 화해안해요 | spspao |
 3
 0
 4
 325
|
2025-02-22 [00:44] |
| ▼ 이전글 | 여자친구랑 점점 거리감 느껴짐 | 피똥쌀래222 |
3
0
1
228
|
2025-02-21 [19:04] |
|
비냉조아 |
사이비가 맞고 아니고를 떠나서 깊이 있는 관계로 지내기는 좀.. 상대방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은 본문처럼 말하지 않아요.. 이 사람은 이 정도는 좀 불편해하는구나~ 하고 조절하면서 주의하지.. 글로 봐서는 님이 피해망상 생긴 게 아니고 가스라이팅 당하는 거 같은데요 ㅎㅎ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5-02-22 |
 |
코코가타는종이배 |
본문의 행동들이 가스라이팅이에요..?? 엇..몰랐어요;;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25-02-22 |
|
비냉조아 |
제가 비슷한 친구를 10년정도 겪어보고 내린 결론이에요 말씀하신 것처럼 쾌활하고 눈치도 빠른 친구인데 내가 불편해하더라도 본인이 원하는대로 하길 원하는 친구가 있어요. 사이비는 아닙니다만..ㅎㅎ 본문에 칼같다느니 정주기 힘들다느니 하는 말들을 아마 진지하게 하지는 않았겠죠.. 가볍게 지나가듯이 했을 것 같은데 그런 상황을 계~속 반복해서 겪다보니 앞서 말한 결론으로 가더라구요 ㅎㅎ 아~네가 이런 거 좀 싫어하고 불편해하는구나~하는 말은 못 들어보고 매번 장난식이지만 은근히 나를 무안하게 만드는 말들을 경험하다보니..ㅋㅋ 말씀하신 분도 그냥 사이비가 아니고 제 친구같은 경우일 수도 있어요 경험상 좀 솔직하게 얘기해주는 게 좋더라구요 만약 저라면 "바쁜 건 아니고 인문학 강의에는 관심이 안 가서요 ㅎㅎ 저는 좋은 인문학 강의 듣는 것 보다는 혼자 게임하는 시간이 더 좋은 거 같아요 나중에라도 인문학 강의 관심 생기면 말씀드릴게요~" 할 것 같아요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25-02-22 |
|
비냉조아 |
아 그리구 좀 번외인데 저는 도서관에서 일하는데 여기는 주기적으로 강사 초대해서 인문학 강의를 진행해요 ㅎㅎ 도서관 말고도 인문학 강의를 하는 곳은 찾아보면 좀 있을 거 같긴하네요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25-02-22 |
|
비냉조아 |
아무튼 저는 그 동료에게 코코님이 스스로에 대한 얘기를 단단하게, 부드럽게 잘 얘기해서 잘 해결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라도 그렇게 말하는 게 '그림테스트에서 말한 것처럼 가면 쓰고 대하는 것 같이 보이나? 칼같아 보이려나?' 하는 생각이 들면 가스라이팅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
20 |
추천
반대
신고
|
2025-02-22 |
|
코코가타는종이배 |
친절한 댓글 감사합니다.ㅠㅠ 저런 대화를 매일 하는건 아니지만 거의 주 2~3회 정도로 이야기로 빠지니 내가 어리버리 대답을 해서 저사람과 뭘 함께해야하는걸까 아님 내가 문제인가 근 3주를 고민만 했네요 ㅠㅠ 댓글중 정주기싫어지더라 ~ 이말은 넘 충격이였거든요. 저런류의 반응은 처음 보기도 하고.. 최대한 가볍게 넘기는 쪽으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
20 |
추천
반대
신고
|
2025-02-22 |
|
비냉조아 |
3주나 고민하셨군요.. 코코님이 문제인 게 아니에요! 굳이 문제를 찾자면 나는 이런 사람이에요~ 했는데 정주기 싫어진다고 말하는 사람이 문젭니다.. 성향이 다르면 다른 거지 틀린 것마냥..ㅜ 그 동료한테 맞춰주기 전에 코코님 자신부터 잘 챙겨주세요! 앞으로도 동료가 그런 태도 보이면 말씀하신대로 가볍게 넘기고 마음에 담아두지 말아요 응원할게요~~
|
30 |
추천
반대
신고
|
2025-02-22 |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스포일러성 답글이 신고되거나 발견되면 이유불문 삭제 혹은 정학처리 됩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 ▲ 다음글 | 엄마아빠 화해안해요 | spspao |
3
0
4
325
|
2025-02-22 [00:44] |
| ▼ 이전글 | 여자친구랑 점점 거리감 느껴짐 | 피똥쌀래222 |
3
0
1
228
|
2025-02-21 [19:04] |
← CTRL+C 로 복사하고 CTRL+V 로 붙여넣으세요!
대표이사 이정민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이정민 | 민원, 운영자메일, 관리안내 | 통신판매업신고 제 2010-서울강남-01011호
Since 1998.8.24, Copyright (c) 2025 humoruniv.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