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과장이란 사람과 상담후 더 독한약을 써서 아빠의 진통이 누그러졌다
정말다행이다 진짜로
최근들어 하나 소망이 생겼다
하루라도 고통없이 침대에 누워 곤히 자는 아빠를 보는거
내 유일한 소망이다
하지만 지금, 독한진통제를 맞고 진통이 덜한 지금도 나쁘진않다
적어도 고통에 몸부림치지않고 졸고 계시니까
혹시라도 깰까 숨죽여 옆에서 지켜보는 내 맘은 조마조마해진다
하루라도 빨리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겨 편하게 지내게 해주고싶다

조금이라도 잘자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