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오빠를.. 이산가족 상봉한 마냥;

죵니 기뻐하며 맞이하던 30대 여자분은..-_-;

오바이트의 흔적으로 엉망이된..

영수오빠의 한쪽팔에 의지해서;; 서있는..

나의 꼬라지를 보고선...



한다는 말이...

'나''가''요' -_-라니..

나가요-_-아가씨는. 밤만 되면... 예쁘게 치장하고

술집으로 술따르러 가는 아가씨를 지칭하는 말이거늘 -_-;



순-_-진한 대학생인 나에게

나가요라니 씨발; -_-;



죵니 우낀 아줌말세 -_-; 기분 나쁘다



으음..

그치만. -_-;

키도.. 덩치도 나보다 더크고...

생긴것도 죵니 드세게 생겨서리...

괜히 내가 기분나쁜 척 했다간;;

본전도 못찾을것 같다 -_-;



괜히 기분나쁘다고 깨춤 쳤다가 -_-

뭔 봉변 당할런지...

그냥 못들은-_-척 해야지..



파장된 가게에서..

영수오빠와 나... 형수라는 30대 초반의 그여자분은..

소주에.. 오이와... 구운김을 곁들여;

아침 술을.. 퍼마시기 시작했-_-다.



아...-x-;

또... 오바이트의 압박이...

아직.. 술도 덜깨고.. 속도 아픈데...

미친듯이... 권하는 그들의 술잔...

거부하면.. 죵니 야-_-리고..

난 쫄아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술을 넙죽넙죽...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단번에.. 들이켜..

식도를 통해 넘어간.. 소주는...

다시한번... 식도를 통해... 입으로 올라와...

나의 되새김질을... 당한 뒤; -_-

다시 위장으로 넘어가야 했다..



힘들다....

정말... 술먹는거... 장-_-난 아니다...



영수오빠는..

나이트에서 술을 못먹은 것이.. 한이 되었는지..

소주를 글라스에 따뤄서...

연거푸 마신다..



씨발... 술 먹는것도 소-_-;; 네.



내 몸속으로 들어가는 술...도 벅찬데;;

영수오빠가 글라스로 마시는 소주...를 보니.. 더욱.. 더 취하는 ... 듯한...




* 여인네 : " 아.. 그래 대구서 와써요? 대구 어디 업소 나가요? "

[ 씨발.. 친한척 거는 멘트가 저따위-_-라니;; ]

* 희야 : " 딸*-_-*꾹; 저... 나가요 아닌데요;.. "

* 영수 : " 아~ 행수님. 야는 그런아 아이라예. 죵니 착한 앤데.. 학생임더 "

* 여인네 : " 아~ 호호호~ 이런 실례했네.. 아가씨 미안해~ "

* 희야 : " 괜찮아....요....[ -_-;; 씨발..] "

* 여인네 : " 근데.. 요기 근처에 업소 댕기는 아가씨랑 윽시로 비슷하게 생깄네~ 호호 "

* 희야 : " ㅡ_ㅡ; "



죵니 맘에 안드는 여인-_-네다..

그 여인네랑 할 말도 없고... 기분도 몹시... 다운..


[그만좀 처먹;;어!!] 라고 외쳐되는 나의 위장..의 만류에도..불구하고..


홀짝 홀짝..

홀짝 홀짝..



술만 먹어댄다...

아.... 앞이 보이질 않는다...

앉아있기도 힘들고....

눈커풀을 죵니 무겁;;



우에엑;; -_-;;

=..=;;



음.. 여인-_-네;; 미안요;;


난.... 좀 전에.. 여인네가 깔끔하게 쓸고 닦고 한...

바닥에 -_-;;



또 한번...오바이트를 쏟아내고 말았다..



* 여인네 : " 아이구마... 좀 전에 청소 했는데.... 아이고~ "



라고 짜증섞인 말투로.. 투덜 된다..

그리곤 이내... 밀대를 가지고 와선...

나의 오바이트의... 흔적을 지우려 애쓴다...



아.... -_-;;

김 + 오이 + 소주 ;;

으음.... 여전히 드럽-_-군;;



밀대로... 밀-_-자..



소주와.. 위액에 녹아버린.... 김은...

밀대로 밀수록...

바닥과 더욱더 씨-_-게 합체되어..

때론.. 세로로 길어지기도 하고...

길어지다 끊기기도 하고 -_-;

난리도 아니다...



제대로 닦아지질 않는 다는 거지...



난... 괜시리... 더욱 더 미안해 진다..

그러게 왜 안주로 김을 주고 질-_-알이야;;



* 희야 : " 아~ 어지러워..... "



픽;;



옆에 앉아있는 영수오빠의 어깨에... 쓰러지는 척...

연-_-v기 굿!



내가 쓰러져.. 눈을 감고... 잠이 든척 하자;;



여인네는 밀대질을 하다 말고... 밀대를..

-_- 휙;; 던지더니..



* 여인네 : " 가시나.. 술쿠세 드럽네.. 화장실가서 오바이트하지.. 씨발;; "


이라고 말-_-한다..



[ 내 저럴줄 알았어.. 죵니 드세게 생겨서.. 승질도 개차반일줄 알았다고!!! ]

[ 가시나 지는 오바이트 안하-_-나;; ] <-- 희야 생각;



* 희야 : " 으음.... 으으음~=_=; "


술먹다 쓰러진척을 계속 할 수 밖에 없었다..

나한테 대 놓고... 욕하면... 무섭*-_-*잖아..

영수는... 술먹고 뻗은 내가 염려 되었는지..

나의 뺨에 솥뚜껑만한 손으로 어루 만진-_-다..



* 영수 : " 희야~ 게안나 니?? "

* 희야 : " 으음... 으으음 =..=; "



그러더니... 입가에 묻어있는...

아무래도 김이겠지???

엄지와... 검지로... 떼어낸다... -_-;;



훗;; 쪽*-_-*팔리는군;;



* 영수 : " 행수님.. 제가 나중에 치울께예; 냅뚜이소. 좀이따 [김] 말라가꼬 띠네면 되지 시푸네예 "

* 여인네 : " 에잇.. 몰라.. 술이나 먹자 .. 가시나는 잠들었는가베;;"


[ 다 듣고 있는데.... 씨발;; 어리다고 막 까네..]




꽤나...

잔이 오래도록... 오고간다..

이런 저런 옛날 얘기를 하는데....




뭐...

대충 기억으로는....

그 쪽... 조폭님들 생활얘기 같드라..

영수오빠도 그쪽 생활을 한 모양인데...

그나마... 대학까지간... 인텔리 조폭... 그쯤 되겠지..




영수 어깨에 기대어... 술취해 뻗은 척하며.... 둘의 얘기를 훔쳐듣다..가..

난...

정말로 뻗어버렸-_-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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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무거워..

숨을 못 쉬겠어... 우웁 -x-;

가위 눌리는 건가??

꼼짝도 못하겠다....

뭐야 이거.... 아아... 숨막혀 죽을꺼 같애...




살자...



깨질듯한 머리와...

축 쳐저버린... 나의 몸...

그리고 무거운 눈커풀...

있는 힘껏... 눈커풀에 힘을 주고선..



하나.... 두울...


셋;;


떴-_-다;;




켁;;



뭐야;; 씨발!!

왜!!

내 위에;

영수오빠 얼굴이 있냐고!!!!!!!!!!!!!!!!!!!!!!!!!




뭐냐고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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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