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널 첨으로 글을 쓰게된 파란볼펜입니다..

전 인기작가님들 처럼 글을 그러케 잘쓰지는 못합니다.

그래두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입가에

작은 미소라두 하나 만들고 싶습니다..















----------------------- 취 화 선 ------------------------

허그... 취화선-_-;;이라뉘..

이딴 한물 간 개그로 독자분들을 웃기려 해딴 말이냐?? -_-;;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해 보게습니다..



제가 중3때 있었던 일입니다..

일반적으로 여자들만 수다를 떤다고 하지만..

남자들도 못지 않습니다（제가 봤을땐..）

여자들의 수다와 남자들의 수다의 차이점은 남자들에게

약간 강한 액숀이 붙는다는 거겠져..

암튼 그 날도 칭구들 5명이서 모여 수다를 떨고 있었습니다..



칭구1 : 야 보라돌이 오널두 내복 입고 왔냐??

보라돌이 : 안 입었어!!!!!!!!!



내복.... 완벽한 보온효과로 겨울철 애용되는 옷이져..

하지만 학교에 그런거 입고 갔다가 칭구들한테 걸리면

학교 못 다닙니다..-_-;;

특히 저희반에는 학교에서도 알아주는 보고리 전문가가 있었기 때문에

걸린다는 것은 자살-_-;;을 의미 했져..

그런데 이 보라돌이라는 칭구가 놀다가 내복 입은 걸 칭구들한테

걸리고 말았던 것이었습니다..

보라돌이라는 별명은 내복의 색깔이

only보라색 이었기 때문이져..

그 일로 이 칭구는 칭구들에게 처절하게 보고리를 당했습니다..

그런데도 보라돌이는 꿋꿋히 추운날이면 내복을 입고 왔습니다..

（저두 입고 싶었지만.. 보고리가 두려워-_-;;）

그 내복도 입고 올때마다 다른 종류였기에...

（땡땡이를 비롯.. 색깔별로.. 별무늬까쥐...）

저를 비롯한 칭구들은 추운날만 되면 보라돌이에게 가

오널은 무슨 내복 입었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맨날 순순히 대답해 주던 보라돌이가 그날은 정색을 하며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칭구2 : 그짓말.. 구라까지마.. 니가 안 입고 왔을리가 없어..

보라돌이 : 안 입고 왔다니까!!!!!!

나 : 우리 확인해 볼까??

칭구3 : 저 새끼 팔잡아!!!

보라돌이 : 놔!!! 이 씨바름들아~~~~

나 : 야! 바지 올려봐!!!

보라돌이 : 아아악!~!~ 알았어.. 내가 직접 보여주면 될거 아냐!!

칭구1 : 지롤,... 올려~!!

보라돌이 : 입었는지 안 입었는지 보여준다니까!! 이 씹새들아!~

칭구3 : 알았어.. 왜 욕하고 지룰이야.. 씨바름이...

보라돌이 : 씨~


보라돌이가 양 손을 오른쪽 바지 끝 으로 넣었습니다 그리고

무릎까지 올렸습니다..


보라돌이 : 봐! 안 입었자나.. 씨바름아..

칭구2 : 진짜네.. 야 이새끼 내복 안 입었어..

칭구1 : 왠일이냐? 밖에 눈도 오는데..

보라돌이 : 앞으로 그딴거 안입어


그 순간 전 보고야 말았습니다.. 머리를 쓰다듬는 보라돌이의

손목에서 흰 와이셔츠와 이질적인 보라색의 내복을..

그리고 전 해선 안될 짓을 말하고야 말았습니다..


나 : 이!!!!


보라돌이의 손목을 잡고 와이셔츠를 걷어내며


나 : 입었자나!!!!!




여기서 아까 보라돌이가 보여준 맨 다리는 어터케 된거냐고

물으시겠져??

그건 보라돌이가 바지를 올릴떄 내복에 손가락을 걸어서 같이 올렸던 것이었습니다.. -_-;;



모든 사실이 들어났을때..

저와 제 칭구들에게서 보라돌이가 들어야 했던 한마디..

" 얍삽한 새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