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요「호노카쨩 닝겐야멬챸타놐?!」
公開2014年06月22日（日） 17:06
1：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2014/06/18（水） 01:22:04.02 ID:uVvwBY4zo



하나요「어, 어떻게 된 일인가요?! 겉보기에는 인간 그대로에요!」

에리「그 말 대로야」

니코「뭐, 호노카라면 언젠가 인간을 그만둬도 이상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 했어」

린「그건 이미 괴물이다냐-」

우미「오히려 현인신이 아닐까요」

노조미「스피리츄얼하데이」

호노카「너, 너무해 모두들! 호노카는 인간이라구?!」

마키「그러려나? 보통 인간이라면 그런 짓은 못할 거야」

코토리「코토리도 그건 조금 감싸주기 힘드려나-」

2：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2014/06/18（水） 01:25:24.64 ID:uVvwBY4zo

하나요「에 그게, 저기, 대체 어째서 호노카쨩은 인간을 그만둔거야?」

穂乃果「그러니까 그만두지 않았다니깐!」

우미「하나요, 저번 라이브를 생각해보세요」

하나요「저번 라이브? 에... 대성공이었지, 관객 여러분들도 만원이었고……」

에리「그러네, 라이브 자체는 성공했지만」

노조미「그 성공을 뒤에서 도운 공로자가 호노카쨩이데이」

호노카「칭찬해줘칭찬해줘-」흐흥

하나요「？？」



3：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2014/06/18（水） 01:28:57.13 ID:uVvwBY4zo

마키「봐, 그날 아침은 비가 엄청나게 내렸잖아」

린「옥상이었으니까 라이브가 개최될 수 있을지 모두 걱정이었다냐-」

하나요「하, 하지만, 오전에는 비가 멈춰서... 무사히 개최…….」

니코「그 날은 하루 종일 엄청난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딱 맞춰 회장 근처만 맑았다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하나요「들어보니 확실히……. 하?! 설마...」

우미「그 말대로입니다」

코토리「호노카쨩이『아메 야메-』라고 한 후부터……」

하나요「그건……확실히 인간을 그만둔 걸지도……」꿀꺽

호노카「하나요쨩 잠깐?!」

우미「그것뿐만이 아닙니다. 저번 주에 호노카와 코토리하고 함께 하이킹을 하러 갔을 때도 그랬습니다. 」



5：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2014/06/18（水） 01:31:53.35 ID:uVvwBY4zo

코토리『어쩌지 우미쨩, 비가 더 심하게 내리고 있어』

우미『아무래도 일기예보에선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온다는 듯 하네요』

호노카『에-! 모처럼 하이킹 하는 건데-』쀼루퉁

코토리『코토리, 다함께 먹으려고 생각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 샌드위치 만들었는데……』

호노카『빵?!』

우미『어쩔 수 없네요. 아쉽지만 나중에 다시 오도록 하죠. 3명이서 하이킹……기대하고 있었는데요……』

호노카『……괜찮아! 나에게 맡겨줘!』

코토리『허넠카쨩?!』

우미『호노카, 무슨 짓을 하려고 하는 겁니까?』

호노카（할 수 있어……할 수 있어……그 때도, 난 해냈잖아……！）

호노카『아메 야메에에에에에에에에!!!』

코토우미『！？』

코토리『……우미쨩, 저거...』

우미『거짓말……구름이……』

호노카『정말로 그쳤다! 사람은 그럴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거야!』

호노카『하이킹만으로는 아까워! 3명이서 낼 수 있는 최고의 결과!』

호노카『정 상 을 향 해 서 !!!』팟



6：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2014/06/18（水） 01:35:28.46 ID:uVvwBY4zo

우미「라는 일이 있었습니다」

코토리「그 때 정상에서의 경치 엄청났지. 주변에는 비구름 투성이었는데, 코토리들이 있던 산 하나만 맑았는걸」

마키「역시 인간이 아냐」

니코「너 말이야……정말 괴물이네」

린「일기예보 하는 사람 불쌍하다냐」

호노카「너무해!」

에리「그것뿐만이 아니야, 아직 더 있어」

하나요「에리쨩도?!」

에리「그래, 그건 아리사와 호노카와 유키호쨩과 함께 4명이서 놀러 갔을 때의 일인데……」

에리「그 때도 하루 종일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역시 호노카가 외쳤더니 비가 그쳤어」

우미「호노카, 조금 남용하는 게 아닌가요?」

노조미「호노카쨩, 너무 기상청에 폐를 끼치면 안된데이?」

호노카「우、우으……」훌쩍



8：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2014/06/18（水） 01:38:43.07 ID:uVvwBY4zo

니코「뭐, 이건 중요해! 같은 경우에는 편리하겠네」

린「신사 참배하러 갈 때 효과적이겠다냐」

하나요「모, 모두들 좀 지나친 게……」

호노카「」덜컹

８인「！？」

호노카「됐어! 호노카, 화났는걸!」

코토리「호노카쨩?!」

호노카「호노카는, 다 같이 즐기고 싶어서……다 함께 놀고싶어서……맑아졌으면 좋겠구나, 라고 생각해서……」

호노카「그런데 모두, 호노카에게 심한 말만 하는걸! 그러니까……」

８人「그러니까……？」꿀꺽

호노카「비, 내리게 해버릴거야!」

８人「！？」



10：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2014/06/18（水） 01:41:43.01 ID:uVvwBY4zo

니코「자, 잠깐 기다리라고! 너 내일 무슨 날인지 알고 말하는 거야?!」

에리「다함께 마키의 별장에 가서 스키타자고 말했었잖아?!」

코토리「호노카쨩도 기대하고 있었잖아?」

호노카「알고 있는걸……. 호노카도 기대하고 있었지만, 진짜 화났는걸!」

우미「호노카, 사과할 테니까! 제발 비는 내리게 하지 말아주세요!」

하나요「그게……역시 맑게는 할 수 있어도 비는 무리가 아닐까?」

마키「그, 그러네. 아무리 호노카라도 비는 내리게 할 수 없겠지」

노조미「마키쨩, 그렇게 호노카쨩을 부추기는 말을 해버리면……」

호노카「……할 수 있는걸. 절대로 내리게 할 테니깐!」탓

우미「아아! 호노카 기다려주세요!」

노조미「봤제?」

니코「봤제, 가 아니잖아! 어서 호노카를 쫓아가서 막으라고!!」



12：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2014/06/18（水） 01:44:07.10 ID:uVvwBY4zo

　・・・・옥상

코토리「허넠카쨩! 진정해!」

에리「모두 말이 심했어. 미안해」

８인「미안합니다（냐）！」

우미「그러니 제발……」

린「비를 내리는 것만은 그만두라냐-!」

호노카「흥, 지금 사과해도 늦었으니까말야!」

니코「이 고집쟁이!」

호노카「……」읏

마키「아-아, 니코쨩이 불에 기름을 부어버렸어……」

노조미「호노카쨩, 고마 됐으니께 슬슬 진정하그래이……」

니코「미 미안하다고……」

호노카「후우……」

호노카「비야 내려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13：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2014/06/18（水） 01:47:09.18 ID:uVvwBY4zo

구릉구릉

하나요「거짓말... 흐려졌어...」

린「구릉구릉 울리기 시작했다냐」

우미「설마...오늘의 강수확률은 0%라구요」

뚝・・・뚝・・・

쏴아-

니코「이럴 수가……스키가……」

코토리「정말 내려버렸어!」

마키「이미와칸나이!!」

호노카「어때? 이게 호노카의 진심이라구!」

번쩍

에리「히이!!」

노조미「벌벌 떠는 에리치 페로페로」（에리치, 번개도 무서워했구마）



14：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2014/06/18（水） 01:50:10.80 ID:uVvwBY4zo

니코「그것보다 어떻게 할 거야 이거!」

린「이러면 스키 타러 못간다냐!」

코토리「……괜찮아, 코토리한테 맡겨!」

마키「어쩔 셈?」

코토리「이거야」

하나요「쿠키-?」

노조미「이 쿠키, 코토리쨩이 직접 만들었나?」

우미「과연, 이걸로 호노카의 기분을 푸는 작전이군요」

린「역시 소꿉친구다냐」

코토리「허넠카쨩……이거」

호노카「쿠키-!……핫?! 그, 그런 과자 따위에는 낚이지 않아! 호노카는 진짜 화났으니깐!」

마키「……」

코토리「그래도... 호노카쨩이 먹어줬으면 해서...」

마키「아-아, 유감이네」

하나요「에, 마키쨩?」



15：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2014/06/18（水） 01:53:10.77 ID:uVvwBY4zo

마키「모처럼 마마가 내일 가져가렴, 하고 케이크를 준비해줬는데 말이지-」흘끔

호노카「……」

마키「딸기가 잔뜩 들어간 케이크라고 말했는데 말야-. 그러고 보니 어떤 분께서 좋아하는 게 딸기라고 했었던가?」흘끔

호노카「……」움찔

마키「이런 날씨면 스키를 타러가도 어쩔 수도 없고, 내일은 혼자서 쓸쓸하게 집에 틀어박혀서, 딸기가 잔뜩 들어간 케이크나 먹어볼까」

코토리「코토리도 내일 샌드위치 만들어서 다 같이 먹으려고 생각했는데- 어떤 분께서는 빵이 좋다고 했으니까 말이야-」

니코「니코도 또 직접 요리를 만들어 주려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그러고 보니 어디의 리더씨는 합숙 때 맛있다고 하면서 먹었던 것 같은데-?」

호노카「……」꿀꺽

하나요「저, 저기 호노카쨩. 그게... 주먹밥 먹을래?」

호노카「주먹밥……하나요쨩이 직접 만든……맛있는 밥……」주륵

우미（이제 거의 넘어갔네요）소근소근

노조미（마무리는 내한테 맡기래이）소근소근

노조미「아- 우연이데이- 우째 이런 곳에 런치팩이 있는기가- 아까우니께, 이걸 좋아하는 아이에게라도 줘버릴까나-」흘끔

호노카「……」주륵

호노카「어, 어쩔 수 없네― 모두 먹을 게 남으면 아깝잖아-! 호노카가 먹어줄게!」

니코마키（엉성해……）

린「호노카쨩은 그러니까 살이ㅉ」

우미「쓸데없는 말은 하지 마세요!」



16：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2014/06/18（水） 01:56:32.23 ID:uVvwBY4zo

코토리「자, 호노카쨩. 아-앙」

호노카「아-앙」우물우물

하나요「호노카쨩 여기」

호노카「아-앙」우물우물

노조미「여기도 있데이」

호노카「아-앙」우물우물

니코「쿠키에 밥에 빵…」

마키「붸에에에, 저 음식조합 괜찮은 거야?」

우미「본인이 맛있게 먹는 것 같으니 그냥 넘어가죠」

린「그것보다 아까부터 에리쨩이……」

에리「번개무서워번개무서워...........」덜덜덜덜

우미「에리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저런 구석에 있던 박혀 있던 겁니까」

마키「이쪽 에리도 귀엽지만, 영리하지는 않네」



17：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2014/06/18（水） 01:59:13.03 ID:uVvwBY4zo

노조미「저기 있제, 호노카쨩」

호노카「응?」우물우물

노조미「정말 미안하데이. 모두 악의가 있던 건 아니데이?」

호노카「우응, 호노카도 좀 너무 화냈던 것 같아, 미안해」

하나요「저가…호노카쨩」

코토리「슬슬 날씨를 원래대로 해 주지 않으려나―」

노조미「에리치가 꽤나 귀찮은 상태가 돼버린 것 같응께」

에리「밖이 깜깜해……번개는 싫어어……에리치카 집에 돌아갈래에……」

마키「잠깐! 갑자기 안겨오지 마!」

니코「에리! 마키쨩한테서 떨어지라고!」

호노카「우와아……」



18：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2014/06/18（水） 02:02:21.54 ID:uVvwBY4zo

호노카「좋아, 나, 멈춰볼게!」

우미「호노카……」

코토리「허넠카쨩……」

호노카「흐읍……」

호노카「아메 야메에에에에에에!!!」

우미「구름이……」

코토리「전부 사라졌다」

에리「해낸 거네, 모두!」

니코「방금까진 구석에서 떨고 있던 주제에 잘난 듯한 얼굴로 전부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말 하는 거 그만둬」

노조미「그런 에리치도 귀엽지 않나?」



19：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2014/06/18（水） 02:05:04.87 ID:uVvwBY4zo

린「린, 생각해봤는데. 역시 호노카쨩은 신님같다냐」

마키「제물을 바쳐서 기분을 풀어줘야 소원을 들어주는 점은 그런 것 같네」

하나요「그게……부실에 신붕을 만드는 편이 좋으려나?」
*신붕（神棚） : 카미다나, 집안에 신을 모셔 놓은 곳

우미「3명 다, 어떻게 호노카의 기분을 풀었는데…… 학습하지 못한 겁니까」

호노카「뭐어뭐어, 우미쨩. 호노카는 빵하고 과자와 주먹밥만 받을 수 있다면 대환영이야!」

코토리「호노카쨩은 정말……」

호노카「그러고 보니, 코토리쨩, 마키쨩, 니코쨩!」

호노카「내일 기대하고 있을게!!」


끝



20：VIPにかわりましてNIPPERがお送りします：2014/06/18（水） 02:06:37.55 ID:uVvwBY4zo

이상입니다.
읽어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역시 호노카는 신이다

아그건 그렇고 올만에 그냥 웃긴 ss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