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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스로 끝마치기 매우 어려운 일들이 있잖아?
그런 경우에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결국 스스로 끝내는 경우와 포기하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느 시점까지는 전자가 주변에게 폐를 덜 끼치지만, 어느 시점을 지나서부터는 차라리 후자가 덜 폐 끼치는 게 된단 말이지
근데 나는 그 시점을 알아채는 게 너무 어려움
그래서 차라리 일찍이 포기했으면 됐을 일을 꾸역꾸역 나 혼자 하려다가 일이 너무 커진다든지
반대로 나 혼자 감당할만한（혹은 감당해야 되는） 일을 너무 일찍 포기해 버려서 남들이 힘들어진다든지
그런 경우가 넘 많음...
그래서 어디서 뭔가를 할 때마다 일 못한다, 일머리 없다, 폐급이다 등등 그런 소리를 정말 많이 들었음
인터넷에서는 일머리 없는 게 경계선 지능이어서 그런 걸 수도 있다는 얘기도 있던데
근데 만약 내가 경계선 지능이었다면 공부도 못했을 텐데 내가 그래도 공부를 아예 못하진 않았거든?
특히 영어나 제2외 같은 건 항상 상위권 찍고 그랬으니까 경계선 지능은 아닌 거 같단 말이야
신빙성은 의심되지만 인터넷에서 IQ테스트 했을 때도 일반적인 범주로 나오고...
근데 왤케 일만 하면 이렇게 되지?
일의 종류와 관계 없이 꼭 이렇게 되더라
진짜 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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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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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두부 |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업무와 일단 조금이라도 있는 업무를 구별해서, 여유가 없으면 끈질기게 물어봐. 후자라면 혼자서 해내되, 이것도 시간을 너무 끌면 안되겠지..? 이 때 또 물어보고. 모든 일에 먼저 해야 할 순위를 정하고 걸리는 시간을 또 정해서 이렇게 해봐. 그리고, 도움을 구하는 것이 어떤 건지 모르겠는데 (일에 있어서는 협조 요청이라든지, 질문 정도일텐데) 모르면 무조건 물어보되, 물어보기 좀 그러면 현재진행 현황을 공유해봐. 이 일 지금 이런데, 제가 알아본 바로는 이렇게 하는 것이 맞아보이는데 맞겠죠? 헤헿 이런식으로. 그리고 일 할 때 어떤 업종인지는 모르겠지만, 과거의 자료를 참고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니 꼭 찾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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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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