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정도 눈팅 하다가 가입해서 글 쓰게 됐습니다 나이는 20대 후반이고 군전역 하고는 거의 주방에서 일을 했어요 최근까지 일 다니다 그만두고 3개월만에 다른 주방으로 취업 했습니다 근데 일의 강도는 다른주방보단 높았는데 그건 괜찮았습니다 근데 제가 귀가 막 안들린다기보단 잘 못듣는 경우가 있는데 가게 사장님이 샤우팅을 치더라구요 폭언하면서 직장내 다른일들도 겹치면서 어제 일하다가 문득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지금 여기서 뭘 하는거지? 아 멀리 떠나고 싶다 우울증인가 브레이크타임때 정신병원이라도 가볼까 스트레스 받으니까 두통 생기네 짜증난다' 대충 이런 생각이 들고 일을 꾹 참고 할려해도 저는 멘탈이 너무 약해서 회복이 안되고 더 나쁜쪽으로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일 마치고 동네 친구랑 얘기 하니까 '니가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건 많이봤다 근데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니 지금 심적으로 너무 피폐해져있다 위험하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주방일을 아예 그만두고 다른일을 찾아야 할지 고민도 되구요 친구 말 듣고 이대로 있다가는 진짜 두통으로 머리터져 죽을거 같아서 새벽에 싹 다 차단하고 추노했습니다 근데 왜 이렇게 가슴이 답답할까요 님들 생각이랑 경험담도 조금 들려주세요（당연히 잘해서 쓴건 아니지만 그래도 형누나들 의견 좀 구히고싶어서 글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