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정신산만하신분만 읽으세요.-_-;








오늘은 내가 갈 Y여고의 예비소집 일이였다.







마이쁘렌드인 나실장의 아버지께서 차를 태워 주셨다.





나는 오늘 그녀가 왜 그토록 인상을 쓰는지 이해가 가드라.






"니가 말해서 지키는거 한번도 못봤어. 긍께 나가 니를 우습게 알제!"




"니가 운동은 무슨. 아침에 일찍일어나기나 해라"







정말. 그녀의 말대로 아버님의 구박은 하늘을 찌르셨다.




동시에 나까지 갈구시더군..-ㅅ-











드디어 학교에 도착했다.






합격자 명단에 내이름이 있었다.-_-v







강당에 가니 학생들이 버글거렸다.




초등학교 동창들을 매우 많이 만났다.





예비소집이 끝나고 학교로 귀교하려는데 배가 고팠다.






친구들과 라면을 사먹었다.





라면은 정말 맛있었다.




먹다가 최희랑 싸웠다.




최희가 샤키라의 허리돌림을 모욕하는것이였다.


그래서 나도 에이브릴라빈인가 뭐시긴가를 모욕해줬다.-_-




흥- 샤키라가 얼마나 이쁜데. 노래도 좋고 허리돌림은 예술인데.






하여간 정신없이 라면을 먹고 나오는데 나실장이




"버쓰다!"



라고 외쳐서 사정없이 달려서 버스를 탔다.





학교가기 싫다, 교장 정말 싫다등 욕을하는데






나실장이 파일을 놓고 온것이였다,.





나실장이 자기파일 안챙겨줬다고 나보고 뭐라뭐라 하는데 죵니 미안했다.








헉!!!!!!!!!!!!!이럴수가!!!!!!!!!!!!!1






이런!! 버스가 우리학교랑은 반대쪽으로 가는것이였다






드걸..:야!! 뭐여!! 이거이 뻐스여 범벅이여!!!



나실장: -_-;;;있어봐!! 돌아서 갈꺼여!!





최희, 희삼이, 혜린이, 나는 나실장의 말을 믿고 있었다.







헉.;




돌아서 갈줄 알았는데 국동이다.






참고 기다렸다.





신월동 종점에 도착했다..






희삼이는 잠에 취해 정말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얼굴은 종니 이쁜게.-_-;





아 바다가 보였다.




기분이 탁트여 난 나실장에게 외쳤다.




본드걸..: 야! 신발! 디질래!! 어찌꺼여!! 씨 이게 뭐여!! 범벅이냐고!!!



나실장:-_-;씨-!! 어찌라고!!!ㅠ_ㅠ








나실장이 기사아저씨보고 말했다. 종나 불쌍하게




"아저씨..+_+ 이차 언제 출발해요?"



아저씨는 무섭게 말했다.



"12시 5분"




나실장은 더 불쌍하게 말했다


"아저씨..기다려 주세요...+_+"







우리는 그놈의 빌어먹을 종점의 옆에 바다를 보러 동성자동차 학원쪽으로 갔다.







와- 이 향기로운 화학약품 냄새-!!



바다는 근데 정말 예뻤다.







그러다가 우리가 너무 멀리 와있는걸 알아채고 다시 종점으로 향했다.





버스가 출발하려면 30분이나 남았다.






우리는 동네쪽바다를 구경하러 발길을 돌렸다.




아-! 이 향기로운 개똥냄새-!!





동네가 막 철거되려는듯 폐허가 되있었다.





불쌍한 5인방은 그 바다를 구경하고 있었다.







그때 생각이 났다.








선생님에게 연락해야겠다고!!






윤선생님- 전화기 꺼짐




친구 강양- 핸드폰 뺏길까봐 선생님께 말못함



친구 김양- 서선생님이 못나가게 막아서 선생님께 말못함







나는 황급히 마미 께 연락을 취해 담임전화번호를 알아냈다





드걸..: 여보세요?



담임: 누구세요?



드걸..:（불쌍하게）샘...+_+..여기 종점인데요.. 버스를 잘못타서요..좀 많이 늦을것 같아요..



담임:（한심하다는 듯이） 야 귀청 터지것다 목소리좀 줄여라, 누구있는데?



드걸..:네..-_-;..여기요 8반 희삼이랑 혜린이랑 최희랑 7반 나실장이랑 저랑있어요




담임: 알았다. 언능 챙겨서 와라.





-_-..




곧 할머니 한분이 우리에게 물으셨다.




"잔돈 있니?"








할머니의 만원짜리를 우리는 어떻해서든 잔돈으로 바꿔드리고 싶었다.





잔돈바꾸기에 실패해서




몇백원씩 모아서 할머니께 드렸다.







하하. 참 착한 학생들이로군.-ㅅ-（사실 난 20원 냈다）









기다리던 12시 5분이 되자 불쌍 5인방은 폐인상태로 집에 갔다.








참..여수의 극에서 극까지 갔다오느라 참 힘들었다,












끝까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까짓것 추천쯤이야!!







추천따위좀 해주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