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한 1편에 이어...


2편 올라갑시다..-_-







아참...

그전에...


1편에서…

코멘 달아 주신 분들...









차칸처뤼님...


사고로 기억상실까지 걸렸나 봅니다..-_-a

예전일이 뭐였죠??



cod1000j님...


집앞에서 그런 환자분들 보시면..

빠른 쾌유를 빌어주시길..-_-




귀여운아기천사님...

원추라고 하면...제가 뭐라고..-_-

감사!!




이블류님...


아직 까지 완쾌는 아니고 다닐만은 합니다..-_-a

그리고..쪽지는...음..안왔었는데요...

나중에 보이면 제가 먼저 쪽지 날리도록 하지요...*-_-*



소부루님...


탈출하면 재미있답니다..-_-

경비와 당직과의 한판 승부라고 할수있죠..^^





웃대폐인님...

예..오랜만이시네요..

몸조리 잘하고 있을테니 폐인님은 산후조리 잘하세 쿨럭;;;




냠냠짭짭님...

나한테 뭘쫄랐는지는 모르겠지만..-_-a（기억상실증인가바..）

맨날 깁스하고 다닌건 아니고...처음에 움직이기 힘들때만

깁스하고 다녔었습니다..-_-

그리고 병상일기는...소부님이 지워진 게시판으로 옮기지 않는한

쓰고 싶을때 까지 쓸겁니다..후훗-_-




유에님...

나일롱 환자라는건 말이에요..음...-_-a

아버지께 여쭈어 보세요...




쿵쿵따님...

거기서 무뇌충이 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뇌가있는 사람입니다..-_-

뇌가 없는 벌레와 비교를 거부합니다...-_-）/




AtNow님...

전에도 말했지만...여자 환영입니다...*-_-*




비디오맨사형...-_-

후유증이 심각하오...특히 해변의 그녀들로 인해 더욱 심각해졌소!!

책임지시오!!!!!!!!

빨리 혜교를....혜교를...-_-








예...

다들 감사 합니다..





그럼 2편 바로 갑니다....













1편에서는 곰탱이놈 때문에

너무나 허접질 한거 같아 죄송스럽다...








일단 병원에 입원을 했으니 독방이 아닌이상..-_-

같은 방을 쓰는 환자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들을 소개한다...（울방은 5인실이다...）












환자1


울방 방장이다...（ -_-）=b

가장 오랜기간 입원해있었다는 증거다...

산재환자인데...

2달 가까이 입원해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내가 병원에 입원할 당시...

어디 나가고 없었다...-_-;;






환자2

환자1이 퇴원하면 자동으로 방장권한이 주어지는

사람이다...

그래..두번째로 오래 입원해었던 사람이다...

마찬가지로 산재 환자였는데..

새벽마다 어딜 그렇게 가는지..-_-

알고보니 병원바로뒤에 집이 있다고 한다..






환자3

나와 같은 교통사고 환자이다..-_-

아들이 의대다닌다고

우리방에서 목소리가 제일로 컸다..

나도 나중에 아들 생기면 의대나 보내야겠다고

이아저씨 때문에 마음먹었다..-_-;;;

그리고 내가 병원에 입원할 당시..

부인 되시는 분하고 찜질방 가있느라 만나질 못했다..









환자4

우리방에서 유일하게 의료보험 환자다..-_-

척추를 다친거 같다...

이상한 갑옷（척추환자들 몸을 고정시켜주는 옷같은 의료제품）

을 입고 다녔다...

참신기했다...

어쩌다가 그렇게 다쳤는지 알수가 없었다..

말이 가장없으면서 다친 이유를 말해주지 않는다...

나중에 이 아저씨 아줌마한테 들은 얘긴데...

감나무에서 감따다가 떨어져서 다친거란다..-_-

그것도 다른 사람 집 안에 있는 감나무에서...

이 아저씨 덕분에 병원생활에 활력소를 찾은 기분이었다..

가끔 벌어지는 잠꼬대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리고 마지막 환자5....



바로 이몸이다...의지의 불사신!!!

-_-;;;

혹자가 나일롱이라고 비판했으나 그런건

간단히 씹어 넘겨 준다..-_-）/













ㅇ ㅏㅇ ㅏ...드디어 입원했다...

첨엔 입원한게 기뻤다..

기쁨의 눈물을 흘렸을 정도이니...












회사안가고 보험회사에서 주는 돈만 먹으면 되니까

기뻤다...-_-

그리고..사실...어떤 이가 나에게 그랬다..

누군지는 밝히지 않겠다..

웃대에 와서 친해진 아우님인데..

현재 한국에 없는걸로 안다..몇일전에 뱅기타고 미국으로 갔다고

한것 밖에 말해줄수 없다..-_-










하여간 그 님이 나에게 말하길..












그님:제가 병원에 입원했을때

링거 주사 맞으려고 팔을 뻗는데..

제 팔이 간호사 다리사이로....*-_-*









라고 했었기에 나의 기대는 더더욱 컸다..-_-










카풰:ㅇ ㅏㅇ ㅏ...나도 링거주사 맞을땐 팔을

쭉쭉 펴야지....*-_-*








라고 기대했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일까??

설마....

설마...









-_-



젠장...

내기대가 너무나 컸던 것일까??











왜!!!

왜!!!








나에겐 링거주사를 안놔주는거냐고!!!!!!!!

-ㅁ-////



난.....난....

링거주사를 맞고 싶단 말이야!!!!










라며 절규할뿐...

다리사이로 팔이 들어가니 어쩌니는 꿈도 못꿨다...

-_-







입원 첫날...

환자3이 나에게 처음으로 말을 걸었다..






환자3:니는 우짜다가 왔노??

카풰:-_- 교통사고요...


환자2:아...그래서 목에 그거 차고 있구만...그거 때뿌라

카풰:이거 때면 목 지탱이 안되는데요..


환자3:지탱이 될수있게 노력을 해야지!!! 노력을!!!!!

우리 아들이 의대 다니는데!!!

내말 안들을래??


카풰:'-_-a 그..그럼 한번 때볼까??'








촤아악!!（-_- 깁스 푸는 소리다..）










환자3:그바라 내 아들이 의대 다닌다 했제??










아니다 다를까!!

그아저씨의 말을 들으니

더더욱 통증이 왔다..



그래서 그 아저씨 말을 씹고...

다시 깁스를 했다..-_-





환자3:ㅎ ㅓㅎ ㅓ...내 아들이 의대다닌다니까!!

카풰:아저씨 아들이 의대다니는거지 아저씨가 의대다니는거 아니자나요-_-;;

환자2:-_-;;;;;;;;;;













환자3 아저씨는 정형외과 보단

정신병원이 더 어울리는듯했다...-_-








해가 질때쯤

놀러나갔던 아저씨들은 병원으로 컴백했고..


밤 9시가 넘어서자...









신참 환영 술파티가 열려졌다..-_-a











카풰:'아흑...입원하길 정말 잘했어..-_ㅠ'








환자1:니는 교통사고라 했나??

카풰:예...-_-a

환자3:목에 깁스 때라카이!!!

카풰:아저씨는 즐...-_-）/

환자2:몇살이고??

카풰:22살인데예..

환자1:이야..술 한창 빨러 다닐때네...자 아나 한잔 받아라..

카풰:예..감사합니다..



환자4:（자다 일어났다..）뭐하는교??

환자1:여와서 한잔해^0^

환자4:앵?? 저 젊은 총각은 눈교??

카풰:-_-a 누구긴요...환자지요..

환자4:아...오늘 왔는 갑네..에고에고..

환자3:우리아들이 의대다니는데...

카풰:어느학교 의대에요??

환자3:저어~~~기 있다...

카풰:어느학굔데요??

환자3:저어~~~~~~~기 멀리 있다...-_-

카풰:의대 맞아요??

환자3:의대 맞지!!!

카풰:'-_-a아들이 의대다닌다면서 아들은 자기 아빠 증상을 잘 모르는듯하군...'









그렇게 우리 환자 5인은...-_-

독수리 5형제도 아니고.. 참나..-_-a







그렇게 우리 환자 5인은..

당직과 경비에게 들키지 않고 조용히-_-

술자리를 마감할수 있었다...





이제 취침시간인데...

잠자리가 바껴서 그런지..

잠이 잘 오지 않았다...

그렇게 뒤척거리다가

한시간쯤 흘렀을까??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알수없는 소리가...

음산하게 병실에 울려 퍼졌다..

그소리의 정체는.............














다음편에...-_-









To be continue..........












♡........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