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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기니 시간 없는 웃대인은 3줄 요약 참조


일본이 제대로 사과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활동은 많지만 할머니들이 노쇠하셔서

시간이 얼마 없는데 우리 일반인들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해서

기대 2013이란 프로젝트를 웃대에서 처음으로 시작했던 놈이야.

이 프로젝트가 뭔지 간략하게 말하면 우리 일반인들이 노래를 만들어서

그 노래를 배경으로 사회적으로 유력한 단체와 유명한 개인들한테 서명을 받는 동영상을 촬영하고

그것을 인터넷에 올리고 이슈화 시키는 것이지.

할머니들께 일본이 사과를 하려면 국가적（특히 대통령 등의 정치인들） 움직임이 필요한데

그런 국가적 움직임은 결국 국민들의 요구에 의해 발현되기 때문에 이런 일을 진행하게 된 것이지.



노래를 완성하고 할머니들께 허락을 받은 뒤 30개에 가까운 등기를 보내고 웃대에 올렸었는데

솔직히 한 군데도 연락 안 올 줄 알았다.

근데 많은 웃대인들이 다른 곳으로 퍼가준 덕분인지 지금까지 6곳으로부터 연락이 왔고

그 중 2곳은 최종적으로 서명에 참여해주기로 결정됐어.（나머지 4곳도 검토 중이고）

바로 한국기자협회 회장님과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최태성 국사 교사（국사편찬위원회 자문위원）야.

두 곳 모두 오늘 연락와서 프로젝트에 동참하겠다는 말을 들으니 그간 고생했던 일들이 싹 사라지더라..

그리고 할머니들을 위한 이번 일이 이제부터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총대를 맨 분들이 나온 이상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할머니들께 진정 도움이 되는 결말을 짓기로 작정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들을 퍼가서 알려주는 웃대인들한테 너무 고맙다.

사실 유명한 사람들이 움직이려면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일이어야 하는데

웃대에서 월베정도 갈 정도면 그만큼 가치가 있는 일이란 반증이 아니겠냐.

서명 참여자가 나온 이상 이 프로젝트는 절반의 성공을 했다고 생각하고

나머지 절반은 웃대인들이 이 프로젝트를 널리 알리면서 채워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할머니들을 생각하는 이러한 마음들 너무도 고맙고 정말 감동적이다.

앞으로 추가적으로 서명 참여자가 생기거나 서명 동영상이 완성되는대로 다시 글 올리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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