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구에서 폭주 호소인 2~3진 친구 6명 정도가 정모를 하고 있습니다.

알아서 철들면 해산하겠거니 했는데
이 친구들이 모임이 3년이나 이루어 졌습니다

제가 군대 다녀 온 사이 없어져 있을줄 알았는데 정통성을 지키며 굳건한 커뮤니티를 이루었습니다

나는 누군가와 저렇게 끈끈한 만남을 오래 가져본적이 있나..하는 고민에 빠져들 때쯤
그들이 동네 모지리에서 황건적으로 진화를 하였습니다

아파트 단지에 어르신들 밖에 안 계시고,
자신들에게 대적할자가 없다고 깨달은 순간 깡패 호소인이 되어 버린것입니다

그 이후로는 새벽이든 밤이든 상관없이 마후라에 고성방가를 지르며 불시급습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그냥 가오만 잡으면 피해갈테지만 야간급습은 좀 힘들더군요

경찰에 여러번 신고했으나 경찰차가 오는가 싶으면 풀숲에 다이빙하거나 아파트내로 홀랑 들어갑니다

오토바이는 번호판이 없던데 이 친구가 진짜 도망을 기가 막히게 잘 갑니다 한번을 안 잡히더군요


저 역시 손 놓고만 있을수는 없다는 생각에
죽일듯한 눈빛으로 그들을 째려보다 눈이 마주칠것 같으면 숨어버리는 방법으로 정신적 저항을 하고 있습니다

밤낮으로 스트레스를 너무 받습니다
경찰에 신고하는 것 으로는 상황이 해결되지 않는데,
이를 해결하려면 동사무소에 민원이라도 넣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