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모들은 원래 자식한테 살쪗다소리 다들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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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모들은 원래 자식한테 살쪗다소리 다들 하나요? [6]

작성자

qad123

쪽지 | 작성자 글보기

번호 45892 추천 2 답글 6 조회 372 작성시간 2024-05-01 17: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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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모태 마름이었다가 외국으로 이민간 후에 살이 15~20kg정도 쪗습니다.
오랜만에 한국에 방문했는데 부모님 특히 엄마가 지속적으로 저에게 뚱뚱하다. 심하다. 하시는겁니다.
그래.. 걱정되서 그러시는거겠지 싶어서 솔직히 기분은 나빳지만 오랜만에 보는건데 얼굴 붉히고 싶지 않아서 참고 있었는데요.
근래 아시는 지인분들 있는 자리에서까지 살쪗다고 핀잔 주셨어요.. 이게 정상인건가요? 제가 예민한건지..

제가 지금 사는 곳은 남이 살이 찌건말건 신경안쓰는 곳이라서 너무 당혹스럽고 솔직히 화도 나고 합니다.

제가 건강이 무리가 올 정도로 쪗다면 걱정되시는 마음에 하는 소리라고 이해하겠는데, 위에서 말했다시피 한국에서는 저체중이었어서 대략 20kg（물론 엄청난 숫자이지만） 쪗어도 아직 60kg아래입니다… 물론 남들이 봐도 통통하네 느낌이긴한데요. 애초에 뚱뚱이건 통통이건 아니면 해골처럼 말랐건 자식에게 외모 비하를 하는것이 정상적인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일반적인 것인지.. 한국 부모님들은 이게 정상인 행동인건지요.. 아니면 제 어머니가 유난스러운 행동을 하고 계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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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6)

인생뭐라고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부모님들이 자식에게 하는 소리는 대부분 걱정때문에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닌분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좋게좋게 생각하는게 스트레스 안받고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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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24-05-01 17:56:47

qad123

역시 그런가요.. 당연히 걱정되서 하시는 소리고 나쁜 의돈 아닌 것을 알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 까지 그러시면 그들이 제 부모를 속으로 욕할 것 같아서 그게 더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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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1 18:04:42

인생뭐라고

그럴땐 아무도 없을때 엄마 옆으로 가서 엄마 아니 그런말은 사람없을때 해야지 하고 옆구리한번 찔러 주시면 됩니다 물론 저라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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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24-05-01 18:18:14

qad123

용기내서 얘기햇는데, (들은 사람들 이름)들은 신경안써! 하고 고개를 휙 돌리셧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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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24-05-02 12:45:32

개념이철철넘쳐

25살까지 173에 55~62KG 였음. 그땐 지금보다 더 잘먹었는데 엄마가 살좀 찌라고 잔소리 뒤지게했는데 27~부터 공부 하기 시작하면서 살쪄서 최대 몸무게 86찍고 상견례하는날 살쪄서 엄마 충격먹음. 현재 77 지금도 그만 먹으라고 잔소리하심. 근데 명절때 말이랑 행동이랑 다르게 집가면 전이랑 밥이랑 탑쌓아주심. 그냥 걱정+우리자식 살안쪄서 멋지게 보였으면 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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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2024-05-02 23:13:01

개념이철철넘쳐

나이가 어렸을때야 내새끼 잘먹으면 그만이지만 나이가 들고나선 결혼도 해야되고 성인비만은 더빼기 힘들기도하고 (작성자님은 비만무게 아님) 정상 비정상을 따질 행동은 아닌거같아요 엄마의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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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2 23: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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