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근무지로 발령나서 출근하고 일한지 한달.
발령날때 나랑 같이 발령난 관리자는 회사 내에서 상당히 평가가 좋지 않은 인물.
나는 그래 사람 소문이 날 수 있어 근데 그 소문이 100% 진실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음
소문은 사람들 입을 돌고 돌아 결국 부정적인 부분이 도드라져서 사람을 안좋게 보이게 만든다고 생각함
발령공고 당시 주변사람들이 다 날 걱정했음
관리자로 오는 사람이 상당히 평가가 쓰레기였거든
직접 부딫혀봐야죠 하며 나는 직접 내가 겪어보고 판단하기로 생각했고 그렇게 한달을 일했는데
소문은 100% 믿을만한건 아니지만 다 이유가 있어서 나는거라고 생각해라;;
사람마다 같겠지만 서로 일하는 사람들끼리 업무적인 성향을 고려하게 되고 그걸 토대로
함께 일하기 좋은사람 , 보통인사람 , ㅈ같은 사람으로 구분짓잖음?
나도 그 기준을 내 주관적인 목록을 두고 평가한단말임
아무리 상대가 악랄한 인성 파탄자여도 업무성향이 어느정도 나와 일치한다면 나는 크게 스트레스받거나 고민하지 않아
그냥 그 사람 대충 맞춰주는 척하며 틀어지지 않으려 한단말야
물론 스트레스를 아예 안받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버틸정도라는 말임
근데 지금 이 관리자는 나와는 업무성향이 너무 정 반대라서 너무너무너무 ㅈ같아
사람들은 나한테 얘기해 그냥 니가 잘 맞춰주려고 하고 좀 말도 잘 듣고 그 사람이랑 잘 지낼 방법을 찾아봐라 하는데
솔직히 ㅅㅂ 말은 정말 쉬운거거든?
근데 위에서도 얘기했듯 나는 나와 성향이 맞지않으면 선을 그어버려
공적으로만 지내고 싶어하고 서로 대화를 잘 하려고 하지않음
그찮아 지금 이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관리자나 직장동료가 ㅈ같고 인성 개 터졌는데 내 인생 주관이나 업무 성향과도 아예 반대사람이야.
그니까 쉽게 얘기해서 절대 친해질수 없는 사람이라 판단이 됬는데
저 말처럼 내가 빌빌기듯 맞춰보고 친해지려 노력한다? 가능할까?
그런다고 내가 얻는게 뭐가있음? 결국 나한테만 더 부당한것이 발생하지 않을까?
요새 MZ MZ 하는데 사실 나도 대부분의 MZ 얘기는 믿지도 않고 잘 듣지도 않아
어떤 정신병자가 그렇게 생활을해?
근데 나는 시대가 변한건 이해하려고 함
기업들도 저마다 구시대적인건 탈피하고 변화된 시대에 맞춰 물갈이도 하고 인사발령도 하잖아?
그래야 젊은 인재들이 본인들 회사로 입사를 할거아녀?
근데 이 관리자는 너무 구시대적인 사람이야.
나는 MZ 라고 할 수 있는 나이고 20대 초반에는 구시대적인 문화를 가진 회사에서도 일을 많이 해봤었고
현재 변화된 문화를 받아들이려고 하는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단말야
업무적인건 그럴수 있다치자
당연히 근속에서 오는 경험은 무시할수 없지 그치?
근데 이 사람은 너무 자기 마음대로야
내가 일을 해놓은 결과가 있는데 관리자가 그걸 보더니
이게 뭐냐고 잔소리를해 그러면서 A 를 알려줘 A 대로 하래 그래서 알겠다 하고
다음날 욕먹기 싫으니 A 로 일을 했어 근데 그걸 보더니 왜 이렇게 했녜 그러면서 B 를 알려줘
관리자님이 A 를 말해서 그렇게 한거다 하면 대꾸하는거고 핑계대는거고 변명하는거래 ㅋ
다음날 다시 B 를해 A 로 하면 욕먹으니까 알려준 B 로 하는거.
근데 왜 B 로 했녜 ㅋ 그러면서 발령난지 한달이 됬는데도 업무를 제대로 못한대 나보고
어쩌란거니?
발주도 마찬가지야 차기 행사 들어가는 상품들 발주를 하는데
나보고 왜 행사 상품 발주를 안했냐 그래서
아직 발주창에 그 상품이 뜨지않아서 이따가 재 확인 후 발주를 하려고 했다 했더니
이번주 행사 끝나가는 상품 들먹이면서 이게 행사 대표상품인데 발주가 안떠서 안했다?
그게 뭔 말이냐는거야
아 다음주 행사상품 말하는줄 알았다 그리고 말씀하시는 상품은 재고가 많아서 발주 필요성을 못느꼈다 했더니
뭔 말을 하녜 나보고 어찌됬든 이번 행사 대품이면 발주를 해야지 이번주 다 못팔더라도 다음 행사때 팔면 되지않냐는거..
근데 우리회사가 1주일마다 행사가 변경되고 대품들도 다 변경이돼
지금 끝나가는 행사 대품의 발주코드가 A 이고
다음주 행사 대품의 코드는 B 야 가격도 다르고 입고되는 입고가도 달라
근데 관리자 말은 B 말고 A를 행사코드로 변경해서 팔면 되지않냐 이거야.
근데 저렇게 할거면 행사 계획서는 주마다 왜 내려오고 대품들 발주코드는 왜 있는거야?
그냥 자기 입맛대로 발주하고 지가 하고 싶은대로 행사 목록 만들면 되는거아님?
그러면서 나보고 발주를 못한대 ;;
기가 차드라 진짜
일 하는 한달동안 과발주로 인해 창고에는 상품들 재고가 너무 많아
회전이 안되서 상품 품질이 떨어지고 나는 그 재고들 쳐내본다고 힘들게 하는데 정작 본인은 별 신경을 안써.
고객이 사가면 무조건 클레임이야 항상
품질이 안좋다고 개 뭐라고해; 근데 그걸 신경쓰지않아
더 상급자한테 얘기하면 되지않냐고?
지금 관리자들 물갈이 되서 40대 혹은 30대 후반인 젊은 사람들로 변경됬는데 업무적인 경험치가 부족해서
지금 나랑 있는 관리자가 50이 넘었는데 짬때문인지 함부로 얘길 안하는거같아
적대관계를 만들고 싶어하지 않는다는거지
자기들이 모르는 부분이 있는데 이 사람은 그래도 짬이 20년 넘었으니 알아서 잘 하겠지야 결국
근데 거기에 대고 입사 3년 된 사람이 업무 방식에 대해 얘길한다? 초상치를 일 있음?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버티고 참는것 밖에 없는데 진짜 너무 고통스러워서 글을 썼음
내가 하는거마다 뭐라하고 잔소리하는데 자기가 하란대로 해도 잔소리를 해
나는 치매걸린줄 알았잖아 처음에;
사주를 봤을때 10년 대운에 내가 편관대운이라더니 진짜 그 말이 맞다
어딜가도 똑같이 힘들거라는 말에 그냥 몸으로 떼우고 있는데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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