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족에 의용소방대원이 있고 평소에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차에 혹여나 도움이 될까 싶어 적어봅니다.


1. 관할 센터 및 근처소방서 및 지구대 번호로 전화하지 말고 통합번호 119로 신고할것!

- 지역마다 다를 수도 있지만 몇몇 센터는 해당지역 119 통합관제센터에서 근처 센터로 지령을 내려 출동하는 방식이라, 지구대나 소방서에 직접 전화를 하게되면 오히려 지령받는 시간때문에 출동이 지체될 수도 있음!


2. 정확한 주소를 전달할 것!

- 112와 119의 위치추적은 만능이 아닙니다. 보통 통신사 기지국을 이용해 추적을 하는데 이 경우 수색반경이 적어도 500m정도로 커지게 되며, 때문에 현장에 도착하는데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주소를 알고 있을 경우 정확한 주소를, 주소를 모른다면 근처 도로명 주소 표지판을 참고하도록 합니다.
주변 큰건물, 관공서 등의 랜드마크 건물의 위치를 이용해 장소를 특정할 수도 있고, 주변에 정말 아무것도 없다면 전봇대를 보도록 합시다!

위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전봇대 일련번호엔 해당 장소의 위도,경도 및 세부위치가 적혀있습니다!




3. 상황에 따라 신고자가 필요한 응급조치를 취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사고자가 심정지 상황을 겪을 경우, 원상태로 회복가능한 골든타임은 단 4분입니다.
심장이 정지할 경우 4분 이내는 뇌손상이 없지만, 4분경과시 뇌손상이 발생하며, 6분은 심각한 뇌손상 8분 부터는 소생이 거의 불가합니다.

하지만 적절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면 1분이내는 97% 2분 90%, 4분 이내면 50% 이상의 생존률을 보인다고 합니다.

평상시에 이러한 소생술을 알고 다닌다면 좋겠지만 공교육에서 비중있게 다루고 있지않고 긴급상황이 닥쳤을때 까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땐 당황하지말고, 핸드폰을 스피커폰으로 전환하고 119 전화받은분께 조치법을 물어보고, 말씀하시는대로 따르면 됩니다.



그리고 요즘엔 AED（자동심장충격기）가 꽤 많이 보급되어 있습니다.
사용법은 AED자체에 자세히 적혀있으니, 긴급상황 발생시는 부담없이 쓰면 됩니다!

혹시 주변 지인이 심장질환을 앓고있다면 미리 위치를 외워두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www.e-gen.or.kr/egen/search_aed.do
에서 확인할 수도 있고, '결합형 공중전화부스'（사진）에서도 AED를 찾을 수 있습니다!


생각나는대로 써본거라 미흡합니다! 관련 부처에서 일하시는 분이나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신분 있으면 댓글로 추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 에러로 수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