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년동안 눈팅만한 웃대인입니다.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적네요..
얼마전에 와이프될 사람이랑 혼인신고하고 같이 살고있어요
고양이 2마리랑 같이요..
결혼전부터 고양이 때문에 엄청나게 싸웠어요
여행을 2박3일만 가도 와이프 친구들 단톡방에 놀러가기 싫다.. 떨어지기 싫다.. 등등 전 항상 2순위죠..
고양이에 대한 집착도 엄청 납니다.. 맨날 인스타로 고양이 영상보고있고
친구들이랑 고양이 영상 서로 주고받고..
저도 첨부터 고양이가 싫었던거 아니에요.. 와이프가 너무 고양이에 집착을 하니까..
맨날 고양이 때문에 싸우고.. 이게 신혼이 신혼같지가 않아요 ㅠ
고양이 못키우게 하면 애기도 안낳는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말이 되나요...
첨엔 달래도보고 빌어도보고 화도내보고.. 수백번을 싸우는데도 고양이를 포기못하네요..
집에만 가면 고양이 알레르기 땜에 온몸이 간지러워요..
집은 편하게 휴식하고 행복해야 되는게 집인데.. 집에 들어가기 싫어 미치겠어요..
결혼을 포기해야될까 싶기도 하네요...
진짜 할말이 많은데 너무 긴 글이 될까봐 여기까지만 적을게요..
웃대인 선배님들 좋은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