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되는일도 없고 중소기업 취업해서 되는데로 살다가 어떻게 외국사람을 만나게되서 시집을 갔어요
영주권문제때문에 취업을 못해서 부모님이 일정금액을 보내주시지만 남편이 싸울때마다 방세 반반내라는둥 전기세 수도세 누가내서 그덕분에 내가 사냐는둥 하고 매일매일 술마시는데다가 잘 씻지도 않고 방은 치워도 치워도 너무 오래된 아파트라 티도 안나요..남편 버릇이 뭐 먹거나 마시고나면 땅에 그냥 버리는 버릇이 있어서 그때그때 집어내도 일주일만 지나면 남편 책상 바닥에 온갖쓰래기가 쌓이구요
영주권도 시집오고나서 바로 해준다고 해놓고 남편이 제가 시집오자마자 실직해서 조건이안되서 2년째 기다리고 있구요.. 건강보험도 영주권이 없으면 안되는 상황이라 당뇨있는데 약도 한국에서 타먹네요
멀쩡한 직장 그만두고 남편하나만 보고 미국왔는데 부모님도 너무 부담될것같고 이혼하는게 맞을까요? 그냥 도망가고싶네요. 도와주는사람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