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이어서..새로운글...

먼저 친구를 팔먹게된걸..미안하게 생각한다..（짜식..내가..오늘의 유머만 되면..술 쏜다..^^;;）

친구의 아버지..여러가지..화려한 경력을 가지신분이란다...

여러 이야기를 들었는데..기억은 다 안나고..

호박사건을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친구의 시점에서 쓰겠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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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집에들어오시면서...

아버지 : 119에 전화해야쓰것다..

나 : 또（^^;;）, 왜요?

아버지 : 집에 오다 보니까..전봇대..전기 줄에 호박에 매달린걸 봤다..그거 떨어지면..사람 다친다..

나 : 아버지가 뭐 그런거까지 신경써여...그거 안 떨어저여...

아버지 : 전화할꺼다.. 에 거기 119저..여기 호밖 좀 따줘야 겟는데...

전 화 : 예?...예 알겟슴니다..

아버지 : 나가봐야겟다..119온덴다...

어머니 : 니 아부지좀 말려라....

나 : 미치겟네..

나가보니 벌써119사다리차가 와서..아버지를찾고있었다..

물론 119가오면 우리나라 사람들 구경하러 몰려든다...

아버지 : 저기 저 호박입니다....

119 열심히 호밖에 접근...중...

동네사람들 : 저 사람이 호박을 따 달라 그랬데여...수근 수근..

나 : 호박 맛있겟네...저기우리 아버지에여...아버지가 직접 올라가서 따여...^^;;

이랬을리는 없고...^^;;

나 : （아버지 인척...하지 않으며..） 정말 저 사람이 호박을 따 달라고 했다져..

동네사람들 : 호박이 저리 먹고싶나..

나 : （아버지 다가온다...쪽팔려 미치겟다） 저 사람이 글쎄

호박을 따 달라 그랬데여...（괜히 이사람 저사람에게 아닌척 하기위해..）

119 가고 아버지와 둘이 집으로 걸어간다...

나 : 아버지 이게 뭐에여...아 쪽팔리게...

아버지 : 내가 저거 안 땃으면 누구하나 크게 다쳤다. 누가 지나가다 호박에 맞았다고 생각해봐라..

이거 가지고 가서....죽이나 해먹자..

나 : 전 안먹어여..그거 먹으면..안에 전자파가 있을거 아네여...그런걸 어떻게 먹어여...

아버지 : 그런가...그럼 이걸 어쩌지..누구 갔다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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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으라고 쓴건데..이야기가 짧아서..

어쨌든...이분 일화가 많은데 기억이 잘안나네여...



나도 호박 좋아한다.................추천....

우리 아버지도 그렇다................추천....

119 요즘 호박도 따주냐^^;;.........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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