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랜만입니다^^



날씨가 졸 추워졌네요...



부산은 영하 3도까지 내려갔다고 하네요..



서울에선 추워서 어케 사나요??-_-





그럼 오늘도 변태 이야기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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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이였다;;





학교와 집밖에 몰랐던-_-





쿨럭;;



농담이고...그날도 ..






어김없이 오락실에서 디디알을 쎄운후-_-





그 디디알 아니고..진짜 댄스댄스레볼루션-_-이다;;





집으로 오는 길 이였다;;




어떤 아저씨 내 옆으로 자기 차를 세우더니...나에게 말을건다//






낸데 : 룰루랄라~~~유후~~




-_-




아저씨 : 쩌기~~학생아~~요좀 보그라~~




낸데 : 네?? 왜요??





아저씨 : XX공고가 어디있노??




낸데 : 이쪽으로가서 저쪽으로 가서 요쪽으로


가면 되거든요-_-





그 아저씨는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나에게 길을 물어봤다;;







물론 난 아주 착한 학생이였기 때문에..





창문만 빼꼼히열고 얘기 하는 아저씨가...




졸 짱나기도 했지만..





그 아저씨는 차도에서 난 인도에서...





그렇게 좀 떨어진 거리라...큰 목소리로 대답해주었다






아저씨 : 좀 복잡하네....




낸데 : 그냥 이쪽으로 가서 저쪽으로 가서 요쪽으로 가면


된다니까요




아저씨 : 학생은 어느쪽으로 가는데??





낸데 : 저는 XX공고 지나서 가야하는데요.





아저씨 : 그럼 아저씨가 태워줄께...차비도 줄테니까...



아저씨가 길을 몰라서 그러는데..좀 데려다줄래??






난 그 아저씨가 참 고마웠다;;







미친....고맙긴...





별 미친놈이라 생각하고 답답한 맘에..




차 쪽으로 다가가서...손가락질 하며..



열심히 가르쳐 줄 생각으로... 차쪽으로 다가가는 순간!!





두둥!!!




-_-












멀끔히 차려입은 정장에...넥타이까지 맨 아저씨는..




밑엔 실오라기 하나 안걸치고...





열심히 디디알을 쎄우고 있는게 아닌가?






*-_-*






헉





너무 놀랐고...그때 기분을 구지 표현하자면..




핫도그-_-





하핫;;;






암튼...그 아저씨는 므*-_-*흣한 표정을 즐기며..





한껏 무아지경-_-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난 그 아저씨의 크나큰 곧츄에 이끌려 차에 탔다..











물론 개구란거 알지??-_-








난 너무 놀랐지만....너무나도 똑똑하고 현명한-_-





학생이였기때문에...





내가 놀라면 더 흥분해버릴꺼 같은 생각에...




아무렇지 않게..얘기했다..







낸데 : 아씨~~진짜!! 아저씨!! 이쪽으로가서 저쪽으로가서



요쪽으로 가면 된다니까요!!




나 바쁘니까 갑니다!!






그리고!!






바지 입고 댕기세요!!







-_-






그리고 난 졸 뛰어서 집에 도착했다;;





나의 순순하고 착한 마음은....





처음 본 그 므흣한 물건으로..-_-





가슴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했고;;





쿨럭;;






아무튼...그 이후로 난 어쩜 이렇게..





변녀가 되어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변태도 남자이기 때문에...




같은 디디알을 쎄우더라도..






이쁜 여자 앞에서 하고 싶은게-_-





인지상정-_-일 터인데...




난 퍽탄임에도...의외로 변태들을 많이 만나왔다;;






그래서..지금 성인이 되서도..




왠만한 변태앞에선 놀라지도 않는다;;





착하고 순수한 마음 뿐이였던 내게-_-






조까튼 이세상 굴복하지 않게





-_-





나의 성격을 굳건하게 만들어 주신...





내가 만나온 여러 변태님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바이다






구경 잘 했습니다




-_-;;;





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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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당분간은...




이렇게 피시방와서 글 적고...가고 그래야



할꺼 같네요..




그리고...다른분들이 쓰신 글도..




꾸준히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한달전에 알바한 곳에서 늦게 돈을 받았어여^^






기분 좋습니다..





와하하하




그리고 마우스로,,추천하기 애무*-_-*하시는거





알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