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순둥순둥하게 사는건 잘생기거나 카리스마 있게 생기거나 아니면 덩치가 크거나 근육이 붙어있는 등 강한것처럼 보이는 사람이나 순둥순둥하게 잘 살수있는거지


나같이 키작고 깡마르고 왜소한 사람이 최대한 순둥순둥하게 살면 얕잡혀보이고 오히려 다른 사람 기에 눌리거나 지 스스로를 서열낮추게 보이는 꼴밖에 안될 수 있다는 걸 깨달은 기분이다.


괜히 멘탈약한 애들이 기쎈척 하는게 아니다. 그렇게 기를 쎈'척' 하면서라도 살아야 조금이나마 안건드니깐, 더러워서라도 타인이 행하는 기 누르려는 시도를 조금이라도 적게 받으니깐 그러는거지 뭐


나같이 왜소한 사람은 치와와처럼이라도 살아야겠다. 어른되고 나서 인생에 적을 만들지 않으려고 최대한 순둥순둥하게 살았는데 오히려 나를 자기보다 서열 낮은 사람으로 착각하는 지인들만 양산하게 되었다...


차라리 사이 나쁜 적이었으면 거슬릴 일도 없지 잘 지내다가도 은근슬쩍 나를 하대하는 태도가 보이니깐 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