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능 고딩학겨때..딱 한번미팅을 해보았다..

이제 그 미팅에서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내가 무덤까지 꼬~옥 안고가려고 했던...-_-+그 이야기이다~

나능..고 2가 되도록 미팅을 함도 못해바써따~

그래서 칭구들이 미팅가는데 너무너무 가고싶은 나머지..나도 가고싶다고 3박4일을 쫄라서 그 틈에 끼게 되어다..

# 드뎌 미팅가는 날 #

우리집은 도심속에 전원주택이다..-_-;;

혹시 아능가 ? 부산시내에 아직도 배추를 텃밭에 키워먹을쑤이꾸..비만오면 진흙때문에 신발을 다 버려야 하구...집 바로 옆에는 무덤이 두 새게씩 있는....그런...곳이다..바로 우리집이!!!

우리 동네의 가장큰 문제점은 ..바로 45도 경사진 비탈길이라 할쑤이따...

나능 그날...검정색 칠보바지..（언니한테 빌림） 위에는...모르게따..걍 티 입어께찌..손에는 작은 손가방..그리고 신발은.....ㅡㅡ..한 5센치쯤되는 통굽을 신고이써따....（모두예상하였게찌만..그것이 화근이어따..）

단정한 고교생활을 지향하는 나는 항상 단화를 신고다녔다....

처음 신었을때부터 발이 약간 아팠지만...갠차나 지려니 하고 신고 집을 나서따... 날씨는 따뜻해따.....따뜻한 바람도 불어와따...나는 기분이 너무 조아따~그래서 갑자기...왜..만화에서 보면...주인공들이 기분좋을때 걷는 그 걸음걸이...사뿐사뿐걸음걸이 있지안응가（랄랄라~<< 이거하면...딱인..그 걸음걸이..）글케..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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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앞으로 뻐더 버리고마라따...그거또 ..大자로...

나에게 통굽 5센치와 45도 각도는 무리였나보다..

고통속에서 머리를 들고 앞을보니..저 만치서 ..내 초딩학겨 동창넘이..나를 ...요로~케 보면서 오능것이 아닌가...

죽고 싶어따...

순간 아픈거또 없어따..

재빨리 몸을 추스리고 쭈그려앉아서..최대한 아무러치 않은척하며..

"아...아프네..."로 ..넘기려 하는데...그넘이..

어디로 날라갔는지 보이지 않턴..내 손가방을 줏어다가...내 옆에 노코는..홀연히....올라가버려따..아무러치 안타는 듯이......ㅡㅜ

이씨~....죵나 챙피하네..

나는 다시 집으로와따...

바지는 구멍이 나이써꼬...무릎은..피가 철철..그야말로 철철 흐르고 이써따....

그넘..도와줄려면 확실하게 도와주덩가....아니면 아예 모른척을해주덩가...>_<
그때는 챙피하단 생각만 들었는데..지금은 ...ㅡㅡ...남자가 말이야...여자가 그런꼴을 당했는데 손정도는 잡아줬어야지..--+하는 생각만이...

[2탄]두있는데...호응이 조으면 할래엽~-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