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3살 남자사람입니다. 얼마전부터 같이 일하게된 동갑내기 친구가 들어와
같이 일을 하게 되었는데

첫인상도 너무 이쁘고 성격도 정말 좋아보였습니다.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잘 웃고 낯가리지않고 이 사람 저 사람
잘챙겨주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더라구요.

처음엔 그저 그렇게 좋은 느낌을 갖고있있던 친구인데
이친구의 행동이 저를 많이 헷갈리게 하네요

하나하나 이야기를 하자면

첫번째로는 제 연락처를 먼저알아내서 저에게 먼저 연락이 오더라구요 자기 누군데 저장하라면서
그이후로도 먼저 연락이 자주오곤했습니다.（근데 마치 용건이 끝나면 연락을 딱딱 끊는거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했는데

최근에 같이 일하는 분들끼리 밥을 먹었는데 밥을 다먹고 같이일하시는분들 후식을 사러가자며
저를 데리고 같이 가자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둘이 같이 후식을사러가면서 이런저런얘기들을 많이했습니다.
사실 이 때까지도 그냥 나랑동갑이고 나랑 그나마 제일 친하니까 나를 데리고 간거겠지라고 생각하며
괜한 착각하기 싫어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다리면서 갑자기 제 사진도 막찍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같이 갑자기 웬 사진을 찍냐며 저도 같이 사진을 찍고 그랬습니다.
그냥 장난으로 그런건지..솔직히 알게된지 한달 남짓 됬는데 굉장히 살갑게 대해서 좋기도하고 의아스럽기도하고..아무튼
그랬습니다.

그렇게 후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얘기를 하는 도중에 주말에 뭐하냐 얘기가 나왔는데
그 친구는 교회에 다닌다 그러더라구요.저는 주말에는 그냥 집에서 뒹굴거린다 그러니까 자기네 교회에 와서
다른사람들도 사귀고 그러라고 그러더라구요.
어차피 저는 자취생활을 혼자 하고있어 주말에 할 것도 없으니 정말 간다고하니 정말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그 주 주말에 교회에갔습니다.
저를 잘 챙겨주더라구요 그렇게 교회가 끝나고 교회의 자신과 친한 친구들에게 저를 소개시켜주더라고
새로 같이 다니게된 친구라며 암튼 그렇게 교회가 끝나고 제가 뭐하냐 물어봤는데
뭐 교회일이 또 회의랑 일이 있어서 계속 있어야 할 거 같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왔는데 그냥 보낼거냐고 밥이라도 같이 먹자 그러니
알았다며 교회사람들에게 이야기하구 밥먹으로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밥을 먹으러갔구 거기서 1-2시간 정도 이야기하면서 밥을 먹었습니다.
이런저런 일 얘기부터 교회얘기 사적인 얘기 다양한 이야기를 했던 거 같아요
그렇게 밥을 다먹었는데 그 친구는 밥을 반정도 밖에 못 먹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그거 밖에 못 먹었냐그랬는데 오기전에 뭐 먹고와서 사실 배가 별로 안고팠다고 그러더라구요.
미안한 마음에 내가 밥산다고 했는데 전에 후식 너가 샀으니 이번엔 자기가사겠다며 본인이 사주더라구요....


그렇게 밥을 다먹구 저를 정류장까지 데려다 주겠다며 같이 정류장까지 걷고
헤어졌습니다.


요약한다고 요약해서 쓴 건데 글이 조금 길어진거같네요..
더 자질구레한 일들이 많지만 요약해서 이런 일들이있었는데요 저도
그 아이를 알게 된 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그 얘의 의도가
어찌됐든 그 간 보였던 모습들에 좋은감정을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 친한 친구 몇몇에게 이이야기를 했는데 어떤 친구는 그린라이트다
어떤 친구는 너가 너무 과민반응 하는거다
어떤 친구는 그냥 전도하려고 그런거다 뭐 여러가지 의견이 나와 혼란스럽기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글만보고 제 3자이신 여러분들은 어떻게생각을 하시는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그린라이트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