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입사2년정도 빠른 선임이 있는데
같이 이용하는 휴게실 청소나 정돈을 안해
자기가 먹은 도시락 음식 찌꺼기 테이블이나 바닥에 떨어져도 안 치우고 내가 참다 참다 치워

그리고 명령조로 말해 내가 내 스타일대로 업무하면 그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 아 줘봐요 저처럼 하세요 이거 하세요 등등..
저렇게 말하는게 웃길정도로 쉬운 업무인데도 꼭 저렇게 말해;

부를때도 00계장님이 아니라 그 손가락 튕구는소리알지
딱딱 소리나는거 그걸로 개새끼마냥 나를 불러
대화도 나에대한 평가로 주제를 맨날잡아 다크서클 내려왔다 잠안잤냐 뱃살 찐거같다 혹시 탈모있냐 등등 하…

참다가 이제 곧 터질거 같은데 이렇게 말하면 되려나

“00씨, 제가 그동안은 그냥 넘겼지만, 이번에는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00씨께 명령하거나 외모를 지적한 적도 없고, 불편을 드린 적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업무 중 명령조 말투나, 인신적인 발언, 그리고 휴게실 정리 같은 부분에서 반복적으로 저에게 정서적인 불편함이 생기고 있습니다.
같은 공간을 사용하는 입장에서 저도 존중받고 싶고, 같은 직급인 만큼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이건 감정적으로 말하는 게 아니라, 제 입장을 정확히 말씀드리는 거고요.
이번에는 구두로 말씀드리는 거지만, 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상부에 공식적으로 전달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어때 내가 예민한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