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원래 이런건가..

이직하고 계속 야근해서 오늘도 8시반에 사무실 나서서 9시반 되어서 도착했다.

구내염도 계속 생기고 많이 지치는데 같이 밥도 맛있게먹고 밥차려줘서 고맙다고 하고 설거지 하고 음쓰정리하고 소파에 간신히 누웠다.

카톡으로 로즈데이라고 보내놨더라.

꽃받고싶어?라고 물었는데 센스가 그렇게없냐며 화를 내더라.

아니 얼마전에 장모님 생신때 꽃 사면서 어차피 버릴거라는 둥 쓰레기가 더나온다는 둥 하길래 그랬다고 얘기했다.

엄청 화내면서 나를 때리고 방에 들어갔다.
사과하려고 말을 거니까 엄청 싸늘하게 나가란다.

내가 그렇게나 잘못한건가..

일때문에 맨날 언제끝날지도 모르고 피곤해서 아주 지쳐있는데 왜이렇게 매사에 다 완벽하게 잘하기를 바라는걸까.

나는 어디서 쉬어야하냐
결혼한 사람들 다 그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