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 URL: https://humoruniv.com/dump44620 URL 복사 |
27 여자 인생 요약
1. 집 가난함 8살까지 단칸방에 4인 가족 삼
2. 아빠란 인간이 매우 폭력적이라 사소한 일로도 맞고 저녁때면 기분따라 밥상 뒤엎음
3. 중학교때 친구 잘못사귀어서 3명한테 성폭행 당함
4. 근데 애비가 내가 행동거지 잘못했다면서 가스라이팅 시전 및 키우던 토끼 내앞에서 망치로 때려쥭임
5. 이후로 엄마 아빠 이혼 오빠는 아빠 사무실로 감
6. 이혼 이후 아빠가 밤마다 내 몸 만지고 야동보고 건드림
7. 반항해봤지만 개같이 실패하고 쳐맞음
8. 이후 약 5년간 밤마다 내가 먹는 음식에 수면제 타서 잠들면 건드리고 부모라는 지위를 이용해 가스라이팅 시전
9. 중간 중간 들은 가족사로는 생모는 나 낳고 얼마안돼서 이혼 하고 재혼, 키워주신 분은 걍 노래방 일하던 여자, 오빠는 트젠 즁학교때터 그렇게 생각한둣
10. 고2때 학교에서 알게 돼서 애비 감옥가고 나는 보호소 가야했는데 강아지를 키유고있는데 애비가 튝하면 때려서 성격 개 나빠가지고 유기견보호센터가면 입양 못가고 안락사 당할 것 같아서 학교 선생님 도움으로 그냥 갱얼지 데리고 원룸 구함 （알바해서 착실하게 월세냄）
11. 내 옆에 있던 애비란 사람이 저 모양이라서 그런지 연애도 계속 실패
12. 최선을 다했지만 감정적인 내 성향 및 대략 오랜 연애 모두가 남자의 바람 및 노래방 도우미 같은 문제로 헤어짐
13. 이번에 만난 사람도 노래방 도우미랑 연락하다 걸렸는데 내가 너무 좋아해서 용서하고 만났는데 이젠 마음이 변했다고 헤어짐
14. 개같은 인생 열심히 살아보고자 스스로 떳떳하지 않은 일 하나도 안하고 알바해서 월세내고 직장 다니면서 전세대출도 알아보고 열심히 살았음
15. 전세 만기에 보증금 너무 많이 올려서 다른 대출 알아보려고 했는데 이번에 헤어지게 된 사람이 본인이 월세 내테니까 같이 살자해서 내 짐 버릴거 다버리고 보증금 반반 내고 이사함
16. 근데 헤어졌으니까 내가 나가든가 보증금 반 낸거 돌려달라는데 계속 여기서 계속 살기엔 월세가 부담이 너무 크고 나가자니 다시 이사할 돈도 힘도 없음
17. 중학교때 부터 키우던 강아지 때문에 책임감 하나로 자살안하고 죽을때까지 돌봐야지 하는 마음에 지금까지 살았는데 강아지도 이제 12살 넘어가면서 심장병도 생기고 얼마나 더 살지 모르겠음
18. 게다가 지금 몸이 안좋음 이유눈 몰루 병원갔다왔는데 담주에 검사 결과 나옴
진심 이 과정들을 겪다보니 이제 사람을 만나는게 무섭고 힘들고 지치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가 깜깜하고 이 모든걸 극복하고 나아가기가 힘들다
신은 견딜 수 있는 만큼의 고통만 준다했는데 나는 어디까지 견뎌내고 버텨내는지 시험당하는것 같다 이렇게 해도 자살안해? 라면서 날 농락하는 것 같당
이제 나한테 위로가 필요한건지 자살할 방법이 필요한건지 모르겠당.. 너뮤힘드러 살려줘
| ※ 로그인 없이 추천 가능 | ||
 |
 |
|
|
| ▲ 다음글 | 안주하는 것 | 땡하는놈 |
 8
 0
 0
 242
|
2023-09-17 [07:55] |
| ▼ 이전글 | 오늘부터 약처방을 좀 해보려합니다...! | 신중히신속하게 |
6
0
1
241
|
2023-09-16 [20:19] |
답글 베스트
|
답글 베스트1 |
 슝 |
아 내가 평생 가정, 학교부터 직장, 10년지기 친구들한테마저 왕따 당한 게 아무것도 아닌 거 같이 느껴질 정도로 너무 끔찍한 일들을 겪었구나. 친구야. 내가 너보다 언니라서 반말로 댓글 쓰는 걸 용서해. 너무 고생이 많았다.. 너의 잘못이 아닌 것으로 괴로움에 사무쳤을 너의 일생이.. 그걸 담담하게 문자로 옮긴 이글이 너무 슬프다. [9]
|
15 0 |
 추천
 반대
이동
답글
|
2023-09-17 14:50 |
||||
 |
슝 |
아 고민상담이고 뭐고 모르겠고 우리 귀여운 이틀이나 봐 ㅠㅠ |
140 |
추천
반대
|
2023-09-17 |
||||
|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
'힘내세요' 라는 한마디로 이겨내긴 어렵겠지만 이걸로라도 일말의 도움됐으면 합니다.
|
4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3-09-17 |
|
비냉조아 |
앞부분부터 숨이 턱 막히네... 나도 내 앞가림조차 버거운 사람이라 누구 도움 줄 수 있는 처지도 아니고.. 해줄 수 있는 게 위로와 기도 뿐이네요 부디 아픈 시간들 잘 지나가시길 바랄게요..
|
8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3-09-17 |
|
|
슝 |
아 내가 평생 가정, 학교부터 직장, 10년지기 친구들한테마저 왕따 당한 게 아무것도 아닌 거 같이 느껴질 정도로 너무 끔찍한 일들을 겪었구나. 친구야. 내가 너보다 언니라서 반말로 댓글 쓰는 걸 용서해. 너무 고생이 많았다.. 너의 잘못이 아닌 것으로 괴로움에 사무쳤을 너의 일생이.. 그걸 담담하게 문자로 옮긴 이글이 너무 슬프다.
|
15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3-09-17 |
|
슝 |
그래도 니가 죽지 않았으면 좋겠어. 언니도 언니를 악랄하게 괴롭힌 안티들, 빌런들 살면서 숱하게 만나봤는데 그씹1새1끼들 결국에 내 인생에 평생 남을 놈들도 아니고 이런 악에 받치고 독기가득한 나라도 좋아해주는 사람 나타났거든? 그래서 언니도 그 사람한테 잘해주려고 좀더 나은 사람이 되자... 그래서 내가 좀더 괜찮은 사람이 되어 이 사람 닮은 아이 낳을수만 있다면..그럼 좋겠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어.
|
80 |
추천
반대
신고
|
2023-09-17 |
|
슝 |
그러면서 존나게 여자한티는 없는 조옷 빠지게 힘든날도 열라게 많은데... 근데 그런 조옷 같은 날들를 하루하루 견디니까 너무 행복해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 날도 오긴오더라. 가끔이지만....
|
80 |
추천
반대
신고
|
2023-09-17 |
|
슝 |
갈땐 가더라도 , 어리꿍 니가 그런 행복한 날도 레어 에픽확률로 존재하긴 하는규나.. 하고 직접 체험해보고 갔으면 좋겠어. 근데 난 너 안 갔으면 좋겠어. 진짜 이승에서 너무 힘들게 살아온 거 아는데... 지금 12년 넘게 함께 햐쥰 너의 반려강아지가 아파서 더 얘 죽으면 나도 가야지 하는 거 알아. 아는데 잘 보내줄 준비를 해야지 너까지 따라가려 하면 어뜨캐..
|
80 |
추천
반대
신고
|
2023-09-17 |
|
슝 |
나도 우리 까미 말년에 너무 아프고 아프다 무지개다리 건넜을 때 너무 슬펐어. 얘가 까미야.귀엽지? 반려동물 죽음으로 인한 상실감 너무 심해서 한동안 힘들었어.
|
90 |
추천
반대
신고
|
2023-09-17 |
|
슝 |
그러다가 이번에 친정에서 유기견 출신 하루도 아니고ㅠ사흘도 아닌 1살짜리 건방진 강아지 이틀이 데려와서.. 집안에 웃음꽃이 만개했거든? 얘가 이틀이야.
|
80 |
추천
반대
신고
|
2023-09-17 |
|
슝 |
지금 함께하는 강아지 니 옆에서 행복하게 살다가 강아지별로 잘 여행보내고 나서.. 조금 추스리고, 다음 강아지에게 또 새로운 세상이 되어주는 건 어떠니..? 우리 개틀이처럼 사람한테 버림 받았어도 사람에게 웃어주는 착한애루다가....
|
80 |
추천
반대
신고
|
2023-09-17 |
|
슝 |
아 고민상담이고 뭐고 모르겠고 우리 귀여운 이틀이나 봐 ㅠㅠ
|
140 |
추천
반대
신고
|
2023-09-17 |
|
슝 |
괜찮아 고생했어
|
70 |
추천
반대
신고
|
2023-09-17 |
|
슝 |
존나 힘들었던 만큼 정말정말 저어어엉말 좋은 날 올거야
|
100 |
추천
반대
신고
|
2023-09-17 |
|
|
폴라밍고 |
고생 많았다.... 이제 행복할 일만 남았어
|
6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3-09-17 |
|
|
여름가람 |
보증금은 일단 당장 줄 이유가 없지 않아? 트러블이 발생한 사유 자체가 남자의 변심에 있는건데 오히려 너가 위자료로 이사비를 받거나 몇 달치 월세를 받아야 할 것 같은데 물론 현실적으로 주지 않을테니 받기야 힘들겠지만 반대로 너가 가지고 있는걸 구태여 줄 필요도 없을거 같은데 물론 나중에 주긴 줘야겠지만 상대 때문에 생긴 문제에 너가 당장 급급해서 해결할 필요 없을 것 같아 아니면 월세가 부담되면 너가 나갈테니 보증금이랑 이사비 최소 반 이상을 선불로 달라고하는게 맞지 않나 싶네
|
5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3-09-18 |
|
|
딸랑구아빠 |
매번 너무나 시련이 많으셨네요.. 지금까지 고생많으셨어요ㅠㅠ 죽지마세요,, 누구 좋으라고 자살하십니까...... 지친건 아는데 편한 죽음은 없을것 같아요ㅠ 조금 마음의 정리가 필요해보입니다.. 우선 금전적인거는 더럽고 치사하단 생각으로 자르시고 월셋방 옮기세요. 지금 당장 힘들어도 대출 조금더 받으세요 보증금 대출받아봐야 이자 얼마 안합니다 그리고 혼자서 원룸 꾸미시면서 당분간 연애하지 마시고 스스로 단단해지길 바래요.. 스스로 다독이면서 조옹한 연못이 될때까지요. 상담센터도 다니시는게 꼭 다니세요. 반려견이 무지개다리 건너면 더 힘들어지실수 있어요, 나라 차원에서 무료로 해주는것도 많으니 꼭 가세요. 정신과이력같은거 안남습니다. 예상치못한 얘기로 해결책이나 위안을 얻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가을바다 한번 보러가셔요.. 정말 믿을만한 동성친구랑 가셔도 좋을것같아요. 두서없이 적은것 같은데 힘내시고 나중에 좋아진 글로 뵐수있도록 해요!
|
5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3-09-18 |
|
|
skqhrlrk |
애기야, 강아지 보내고 워킹홀리데이 다녀와. 죽기 전에 시도는 다 해 봐야지? 죽는 건 쉬워. 쉬운 건 의미가 없어. 지금까지 견딘 건 충분히 의미가 있는 거야. https://www.australia.com/ko-kr/youth-travel/working-holiday-visa/how-to-apply-for-a-working-holiday-visa-417.html
|
5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3-09-19 |
|
|
원래쫌 |
직접 겪은일들이 너무나도 힘들었겠다 내가 뭐라 감히 해주기도 어려울만큼 .. 근데 그거 하나만 알아줘 어려울땐 계속 안좋은 일만 계속 생기고 그 상황이 영원할거 같지만 분명히 좋은 날와 언제 내가 안좋았었지 할만큼 좋은사람도 만나고 엄청 멋진곳도 가보게 될거야 옛날 생각하나도 안날만큼 살게 될거야 포기하지말어
|
4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3-09-19 |
|
|
뿌얄 |
지금 죽는건 로또 10장있는데 3장까지 꽝이라고 나머지를 다 찢어버리는거야 어차피 샀는데 다 긁어라
|
5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3-09-20 |
|
검은쥐자수 |
저런 상황에서 제정신으로 버틴 게 용하네..
|
4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3-09-20 |
|
|
햄뽁 |
제발 죽지마라 소중한 아이야
|
4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3-09-20 |
|
빨간망치차차 |
진짜 가정환경이 너무 심각하다 해도해도너무하네
|
4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3-09-21 |
|
|
Mr제라툴 |
이야...지금까지 살아있어준것만으로도 너무 고맙다...혹시 스울살고있다면 sh 임대주택 한번 알아봐! 주거 도움이 필요하다면 그쪽이 아마 괜찮지않을까 싶어!
|
3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3-09-21 |
|
붓산사람 |
이 글이 올라온지 5일짼데... 작성자님 살아계시죠...? 사실 작성자님 상황쯤 되면 아무것도 귀에 안들어오고 안보일테고 힘내라는 말이 가식처럼 들리고 세상에 나 혼자만 동떨어진 기분 많이 느끼실 겁니다. 어떤 위로라도 위로는 되지 않을테고 세상이 나를 억까하는게 이런건가 싶기도 하겠죠. 그럼에도 살아야 합니다. 인생은 매 순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습니다. 멀쩡하고 건강한 사람도 내일 당장 교통사고로 죽을 수 있고 생사의 고비에 있던 환자가 기적처럼 살아나서 세상이 아름답다고 느낄수도 있겠죠. 아무도 모르는 미래니까 작성자님의 미래도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희망이란 단어로 미래를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저는 작성자님도 그렇게 앞으로 일어날 미래에 조금 더 희망을 걸고 기다려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3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3-09-22 |
|
|
니형이다시발로마 |
이곳에 글을 써준 것 만으로도 고마운 아이야. 어디에 있든 지 어디서 뭘 하든 지 내일은 더 나을 수 있을 거라는 얄팍한 희망이 조그마한 위안이 될 수 있음을 한 번더 말하고 싶어. 언제든지 이곳에 와서 고민을 얘기해줘. 들을 사람 많고 이야기 나눌 사람 많아.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3-10-14 |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스포일러성 답글이 신고되거나 발견되면 이유불문 삭제 혹은 정학처리 됩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 ▲ 다음글 | 안주하는 것 | 땡하는놈 |
8
0
0
242
|
2023-09-17 [07:55] |
| ▼ 이전글 | 오늘부터 약처방을 좀 해보려합니다...! | 신중히신속하게 |
6
0
1
241
|
2023-09-16 [20:19] |
← CTRL+C 로 복사하고 CTRL+V 로 붙여넣으세요!
대표이사 이정민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이정민 | 민원, 운영자메일, 관리안내 | 통신판매업신고 제 2010-서울강남-01011호
Since 1998.8.24, Copyright (c) 2025 humoruniv.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