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그냥...

겁이 너무 많음 고3인데

귀신은 물론이고 놀이기구도 무서워서 거희 못탐 탈줄아는게없으니 놀이공원가는것도 싫음

방에 창문이있는데 귀신이니뭐니 이것저것이 떠올라서 이 더운 여름에도 못열어둠

중학교 1학년?2학년까지 밤늦게 아파트 복도를 지나가기가 힘들었음

요즘에야 휴대폰에 집중하니까 괜찮긴 함

게임도 웹툰도 애니도 영화도 무서운건 못봄

게임은 이브, 데드스페이스 같은건 물론 못하고

그 좋아하는 포탈도 예전엔 혼자라는 느낌이 들어서 갑자기 무서워져서 끈적도 있었음

마인크래프트도 히로빈이 한창 유행할때 혼자하기 힘들었고..

웹툰은 요즘에 연재하는 소름이라던지 0.0Mhz였나 그것도 못보고

기기괴괴는 용기내서 한번 봤는데 공포가 아니라 병맛같은거라 안심하고 보다가 랜덤채팅편에서 크게충격먹고 못보는중

애니는 종교대통합을이룬다는 콥스파티는 당연히 못보고.. 어나더도 1화,2화인가 보고 그만둠


괴물이라던지 귀신이라던지

어떤 매체를 보면 뭐든지 깊게 몰입을 하고 감정이입이 쉽게되서 그런거같음

무서운거 한번 보면 심하면 몇주까지 계속 그거 생각이 나면서 혼자다니기 힘듬

일요일아침마다하는 영화소개프로그램같은데에서 하는 간략한 공포영화소개도 못보고 체널돌림

진짜로 왜이렇게 겁이 많은지... 답답해죽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