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입니다. 키는 좀크고요.
영어학원에다니는데 어떤 남자애가 2월14일에 뜬금없이 초콜릿을하나주더군요.
딱히비싸진않은 싼1000원짜리요. 그래서 어?고마워 잘 먹을게하고 받으니깐 걔가 머리를 글적거리면서
"너무 싸구려라....다음엔 더 비싼걸로 줄게"이러는겁니다. 그래서 그냥 설마주겠어?하는생각에 그냥
기분좋아했습니다.
근데 화이트데이날 걔가 저한테사탕을주는겁니다 결코 싸보이진않는 한가운데에 LOVE라고 써져있는 사탕을말입니다.
그래서 설마...쟤 나 좋아하나? 이런생각하면서 고맙다고했습니다
그리고 반이 바뀌어서 걔랑 만날 시간이 정말가끔이었는데 저희 학원이 시험끝나면 파티를합니다.
다른반도 다 같이요. 그래서 쟤가 걔옆테이블에앉아있었는데, 걔가 계속 초콜릿이랑 사탕을 만지작만지작거리더니 제 무릎위에다 주고는 부끄러운지 옆테이블로가는겁니다.
먹을것이외는 딱히 받은게 없고요.
제가 모쏠이라서............유난히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