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죄송합니다. 뭐, 이것도 나름 제 고민이라면 고민일 수도 있겠네요.......

다른 글에서 오해가 생긴 건에 대해서 오해를 풀기 위한 답글을 쓰는데, 내용이 길어서, 차라리 보기 편하게 새 글을 파서 보게 해 드리는게 좋겠어서,
이것도 고민이라면 고민이니까, 고민 게시판에 새 글을 씁니다.

다른 분들 괜히 시간낭비시켜드린 것 다시금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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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넨나처럼살지마라 님. 며칠만에 접속했는데 갑자기 왜 글을 지웠냐는 쪽지가 와서 무슨일인가 싶네요.
일단 제손으로 글을 지운 적은 없고요. 지금 웃대에 자기 댓글 목록 혹은 자기가 지운 댓글 목록을 볼 수 있는 기능이 있는지 알아보고 있네요.
혹시 웃대에 자기가 지운 댓글 목록을 볼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면 저좀 알려주세요. 제가 지운 댓글 목록 캡쳐해서 보내드릴께요.
그게 아니면 제 댓글이 웃대 관리자한테 삭제당한건가 싶어서 이것저것 보는데 관리자가 제 댓글을 삭제했다면 삭제했다고 관리자한테서 온 알림이 있을거같은데 그런것도 없네요.
그게 아니라면 제가 단 댓글이 대댓글인데 원댓글쓴이가 삭제하면 대댓글도 같이 삭제되서 그런거인가 싶기도 하고요.

일단 제가 기억하는 바로는, 선발대 후발대 관련 댓글에 대댓글을 단 내용은 두 개가 기억이 납니다.
하나는, 선발대 후발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에게, '선발대' 란 말에 부들대는거 보니 빼박 아니냐 라는 식으로 빈정댔던 댓글이고,
또 하나는, 내가 이전에 현직의사랑 얘기했었는데 그 사람 얘기는 다르던데? 라는 댓글입니다.

맞나요?
아무튼 제가 안 지웠습니다.
글 전체에서 '선발대'로 검색을 해 보니 너넨나처럼살지마라 님이 쓴 댓글에서만 나오는 걸로 미루어보아, 아무래도 제가 제시한 가능성 중, 선발대 관련한 그 원댓글 자체가 삭제되서 딸린 대댓글 전부가 다 날라간걸로 보이네요.

너넨나처럼살지마라 님은 아마도 저를 그 원댓글을 단 사람으로 착각해서 저한테 쪽지를 보내신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실제로 저는 '철밥통' 이라든가, 특히 '합격률95%' 같은 구체적인 수치는 언급 자체를 한 적이 없거든요.

인정하시나요? 저는 분명 그 선발대 후발대 관련 댓글에 대댓글을 두 개 정도 달았지만, 아마도 원댓글이 삭제되면서 제 대댓글도 같이 날라간걸로 보이며, 결코 '글삭튀'를 하지 않았습니다.
님이 해당 논쟁에서 님의 '인생'을 증거살아 답을 달았다고 하셨는데,
저도 제가 '글삭튀'를 하지 않았다는 데에 제 인생을 걸 수 있습니다.

일단 이정도면 오해가 풀릴 수 있을까요? 너넨나처럼살지마라 님?

그리고 좀 더 해당 주제에 대해 얘기해보면,
물론 저는 의사가 아니라서 이 분야에 대해 알고 있는 바는 전부 다 간접적인 지식 뿐입니다만,
제가 그동안 알고있던 바로는 선발대 후발대는 분명히 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너넨나처럼살지마라님이 본인의 인생을 증거삼아 말도안되는 소리며 거짓이라고 주장하신다면, 뭐 님의 주장이 훨씬 힘이 있겠네요.
아마도 제가 '빼박'（정확한 워딩은 기억이 안나네요） 운운하며 빈정댔던 사람이 너넨나처럼살지마라 님이었나보네요. 빈정된건 사과드립니다.
저는 그동안 간접적으로 얻은 지식을 통해 선발대 후발대가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아니라고 하시니 뭐.
그런데, 혹시 님의 주변에만 없었던 것은 아니련지요? 의사국시 전체에 선발대 후발대가 전혀 없다고 정말 인생을 걸고 말씀하실 수 있으신가요?
제가 기억하는 두 번째 대댓글, '현직의사랑 얘기했는데 그사람 얘기는 다르던데?'는,
이전에, 너넨나처럼살지마라 님과의 대화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길고 상세하고 치열하게 대화를 나누었던 경험에서 나온겁니다.
그 사람은 자신이 현직 의사라고 주장했고, 여러 공방중에 저는 그사람을 도발하며 '그래서 선발대 후발대?' 라고 물었습니다.
현직 의사라고 주장했던 그 사람은 뭐라고 대답했을까요? 선발대 후발대는 말도 안 되는 소리며 거짓말이라고 대답했을까요?
아니요. '씹 선발대' 라며 자기는 공부를 잘했던 선발대임을 자랑했습니다.
그 현직의사와의 긴 대화에서 선발대 후발대는 그냥 둘 다 당연히 알고 있는 기정사실이었으며 당시 코로나 시국 의사파업 의대정원 등등 아주 뜨거웠을 때라서 여러 주제에 대해 치열하게 대화했던 기억이 납니다. 내용을 저장을 해뒀는지까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그렇게 자신이 현직 의사라고 주장했던 그 사람은 자신은 '씹 선발대' 라고 선발대 후발대의 존재를 너무나 당연하게 인정했었습니다.

혹시 그 사람이 의사를 사칭하는 거짓말쟁이였을까요?
그런데 저의 입장에선 너넨나처럼살지마라 님이 의사라는 것도 님의 주장뿐인 상황입니다.
자신이 의사라는 정황에 관해선, 이전에 만난 현직 의사라는 사람이 훨씬 풍부하게 이야기를 많이 했었고요.
너넨나처럼살지마라님이 자신의 '인생'을 '증거'삼았다는 강한 워딩만 하지 않았다면, 저는 당연히 이전에 만났던 그 '현직 의사'가 진짜 의사일 확률이 더 높다고 말했을겁니다.

그러니 제 입장에선, 일단 너넨나처럼살지마라 님이 선발대 후발대로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는 것은 인정한다고 쳐도, 너넨나처럼살지마라 님의 경험만으로 정말로 국시 전체에서 선발대 후발대가 일절 없는지 확신할 수 있으시냐고 물어볼 수밖에 없군요.

이전에 제가 대화를 나눴던 그 자칭 현역 의사는 거짓말쟁이였던건가요... 대화 다시 찾아봐야되나.......

아무튼 오해는 풀렸으면 좋겠고요. 선발대 후발대는 저도 다시금 궁금해지는군요 정말로 없는건지 아니면 혹시 너넨나처럼살지마라 님만 몰랐던건지...

그리고, 뭐 열심히 의료현장에서 종사하고 계신 것에는 감사를 드립니다. 다만 의사정원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는 너넨나처럼살지마라 님을 포함해서 의사분들의 논리가 너무나 허술하다는 것은 과거나 지금이나 저의 일관된 생각입니다. 바쁘신데 이 문제에 대해서 더 토론하고 싶으시다면 저는 아마도 님보다 덜 바쁠테니 제 입장에서는 대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