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하이

난 09학번 올해3학년 군대갓다온

키176에 흔남임

개흔한놈 그러니웃대인이지

아어쨋든 근데 맨날 수업이 친구들이랑같이듣는데

우리학과가 제2외국어를해야되는데 나만안하고 애들은 다2학년때한거임 ㅅㅂ배신자들

그래서 이번학기에 나혼자 수업을듣는데

방금수업이엇는데

사람이별로없어서 자리가존나 널널하더라고

그래서난 평범함의극치인 중간자리에앉앗지

근데분명 앞뒤옆 자리 존내많은데 어떤 처자가

내옆자리에 앉더니 옆에자리잇어요?

하고묻는겨

시바존나 깜짝놀라서 마시던암바사뿜을뻔

그래서없다하고 수업을들엇는데

첫날이라고 자기소개 하라더라고

들어보니까 그녀는 12학번

근데 자리가널널한데 우리만붙어앉앗잖아

교수님이 둘은커플? 이러는겨

ㅋㅋㅋㅋㅋㅋㅋ존나깜놀해서

아니라고햇지

어쨋든 자기소개다하고

뭐랫지 히라가난가 무슨 프린트나눠주고 가라길래

받고 갈려는데

그 분이 존나해맑게웃으시면서

다음주에 또 뵈요 ㅎㅎㅎㅎㅎ

이러고 갓슴

이거 먼일임

후 아직도 진정이안되네

레알실화임 난 구라안침 꿈아님 현실임


짤방이 내마음을 대변해주는중


안읽을 우리의 시크한 웃대 형누님동생들을위한 3줄요약

1. 혼자 제2외국어 수업들어감
2.자리 존나널널한데 첨보는 처자가 옆자리앉아서 존내생긋거림
3.작성자기분굉장히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