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 그만두고 재취업을 몇번 실패해서（이력서는 꾸준히 쓰는중）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공무원 준비도 시작했어

그런데 가끔 주말마다 용돈벌이로 알바하던 곳이 있는데
그곳 사장님이 나를 너무 좋게 봐주신거같아
가게 매니저를 해볼생각이 없냐고 물어보더라고
전 매니저는 돈 모아서 이제 사장님이랑 다음번 가게 동업하기로해서 그만두는거라 다음 매니저를 구하고 있거든
우리 사장님이 이런식으로 매니저를 키워서 동업하는 식으로 가게를 여러개 차린거야
내가 돈을 빨리 모은다면 다음번은 내가 될수도있는거지?
또 현재 가게에서 매니저로 일하면 지분투자도 할수있다라고 하시더라고

난 안정적인것? 무난무난한 일?을 좋아하기도했고 이런 사업은 내 체질이 아닐거같았는데
이번 제안을 듣고나니 너무 관심이 생기는거야

그런데 위험부담이 너무 커보이기도하고
이런 일을 생각해본적이 없다보니 너무 낯설기도하고
그래도 음식점이다보니 체력적인 면도 걱정되기도하고
이쪽 일을 하게되면 남들하고 다른 시간을 보내야하고（밤낮이 바뀐다, 주말이 없다 등）
그래서 혹시 자영업이라던가 이런 비슷한 과정을 겪었던 사람이 있다면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싶어서 글썼어

경험이 없더라도 그냥 자유롭게 의견 말해줘도 돼
참고하고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