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는곳이 장모님집에 2층 전세들어와 살고있음.
원래 다른곳에서 살았는데 아이낳고 와이프 몸조리하는데 친정근처에서 하고싶다고 해서
장모님 2층에 사시다가 1층으로 내려오시고 （1층은 좁음. 왜냐면 집 2개로 나눠서 하나는 월세줌）
우리가 2층으로 들어감
그렇다보니 장모님 살림살이가 다 우리집에있음. 우리집 김치도 거의 안먹는데 냉장고만 3개임
그중 우리가쓰는건 작은냉장고 하나...나머지 냉장고랑 김치냉장고는 장모님살림...
1층이 좁으니까 그냥 2층에 살림살이 두고 알맞은만큼 가져가심
원래 장모님집이니 현관비밀번호 장모님 생신임
그냥 들어오심
자고있는데 띠띠띠띠 소리나고 들어옴...
첨에 그것때문에 와이프가 뭐라고 해서 그다음 평일낮에는 안오시는데
퇴근하고온 평일 저녁이나 휴일은 그냥 들어오심
1층엔 정수기가 없어서
물받아가시고
우리집에 장모님 화분 잔뜩있는거 물주고
냉장고에서 음식가져가시고
하루에 계속 왔다갔다하시고
그러면 키우는 개도 같이 왔다갔다하면서 털 다 날리고..
향후 3년이내에 이사계획있는데 （ 재계발 확정남）
장모님이 손녀랑 헤어지기 싫다고 이사가도 아래윗집 사시자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