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저를 밀어냈는데
이유는 씨씨를 만날 자신이 없다는 것이었는뎅 ㅋㅋ 이미 제 마음은 다 알고 불편해지기 싫대요 뭐 이 뜻에는 제가 그냥 싫을 수도 있는 거고한데 ㅠㅠ 어제 다른 친구들하고 놀고 술자리를 같이 갔어요 우리 둘만 좀 눈치를 보게 됐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사랑 얘기나오면 뭔가 좀 그런 ㅋㅋㅋ 제가 더 그렇겠지만 아무튼 제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화제가 집중 되면서 저는 어떻냐 이런 식으로 얘기가 흘러갔어요 （사람들은 전혀 모르니까용）그 여자가 말하기를 나쁘지 않은데 졸업하기 전까지 만날 자신이 없다고 하네요 저는 그냥 듣고만 있었고 원래 아는 사실이였지만 좀 더 뭔가 그랬죠
뭔가 저도 속없이 그 사람 알게모르게 챙겨주고 그냥 같이 어색하지 않게 웃는 것만으로도 좋았어요 한편으로 제가 좀 좋아한 모습을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좋게보고 저는 저에게만 혹은 미묘한 자만심을 가졌던 것은 아닐까 싶은 마음이 드네요

뭔가 제가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미안하다라는 얘기듣고 더 이상 불편하게 안 하려고 그냥 좀 그렇지만 예전같이 지내려고 하고 있어요

그냥 제가 속없고 한편으로는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망연자실하기도 하고 그래용 ㅋㅋㅋ

음 박효신 해 줄 수 없는 일이 슬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