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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뭐가 하고싶은건지도 모르겠고 뭘 잘하고 뭐가 장점인지도 모르겠고.. 미래도 그렇고 제 자신에게도 그렇고
아무것도 확신이 안들어요
자꾸만 스스로 이게 맞는지 검증을 하는것 같고
후회만 계속하고.. 재능없으면 노력이라도 해야하는데 자꾸
후회만 하고 생각만 하니 불안해지면서
머리를 더 어지럽게 만들어요
사실 글쓰면서도 계속 어지러운것 같아요
내가 뭘 할수있지? 너무 늦은것 같아, 난 왜 이모냥 이꼴이지 , 난 왜 아무것도 모르지, 그때 누구라도 옆에서 좀 이끌어줬음 좋았을텐데..이런 생각이 머릿속에 사라지질 않아요
다들 그냥 이렇게 사시는 건가요? 저도 내색은 하진 않는데 자꾸 물밀듯이 생각이 밀려오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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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보다라면 |
나도 음 고등학생때 부터 꿈이 뭐냐고 하면 없었음… 하고싶은게 무엇인지도 모르고 또 생각도 잘 안했었음 그러다가 대학교를 가고 전공관련해서 자격증도 따고 연구회도 하고 했는데 결국 다른 전공 일을 하고있음.. 뭐 하고싶은 말은 킾 고잉 하세요 뭐라도 하자 이런 마인드가 전 좋은거 같음 아무것도 안하는거 보단 전공관련 자격증을 딴다던지 내가 하고싶은 무언가를 한다던지 뭐라도 한번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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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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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쓰레기 |
사실 아무것도 안하진 않고 전공 공부는 계속 하고있긴한데 자꾸 막히네요 될까 안될까.. 일단 직진이 맞는걸 아는데도 생각이 버릇이 되어서 쉽지 않은것 같아요 그래도 계속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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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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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꽁꽁꽁0 |
혼자 고민하지 말고 병원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으세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겪은 고민과 고통을 쓰니도 받고 있는거 같아요. 꾸준히 치료 받으면 많은 것이 달라질테니 심리치료든 약물치료든 꼭 받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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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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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꽁꽁꽁0 |
물론 그것이 인생의 길을 보여줄지는 장담 못합니다. 치료가 행복이 되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이를 악물고 버틸 힘과 기어가든 걸어가든 앞으로 전진할 힘은 줄 수 있어요. 전 지금의 인생을 버티면서 살고 있습니다. 언젠가 나아질지 어떨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내가 무너지면 나 때문에 피해 입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버티면서 살아요. 지금은 제겐 그게 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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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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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꽁꽁꽁0 |
확신도 없고 내 미래에 어떤 희망이 있는지 몰라요. 하지만 이대로 아프다고 괴롭다고 주저 앉아있어봐야 아무것도 안 됩니다. 죽지 못해 살아야 한다면 기왕이면 더 행복하게 사는게 낫지 않을가요. 적어도 마음 편하게는 있어야죠. 힘을 낼 수 있도록 뭐든지 해보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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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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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쓰레기 |
제 초라한 고민에 이렇게 깊은 답변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사실 말씀해주신 것처럼 저도 어렴풋이는 알고 있던것 같아요 지금의 나에게는 버티는 것 밖에 없다 적어도 민폐는 끼치지 말아야지..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참 마음 먹기가 쉽지 않은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 알고는 있지만 생각에 잡아먹히면 무기력해지고 어지럽고 아무것도 못하겠고 그렇게 돌아돌아 결국은 다시 원점으로 오는데도 말이죠ㅎㅎ.. 그리고 좀 뭐랄까.. 확신? 같은게 필요했던것 같기도 해요 나만의 고민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한번씩은 생각했던 고민이라는 점을요 그러면 그냥 이것도 살면서 지나가는 과정이겠지 라는 생각도 들고 좀 괜찮아질것 같더라구요 음..정리가 잘 안되어서 주저리 주저리 썼지만 깊이 공감해주시고 답변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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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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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학위티라노 |
스담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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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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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딸랑종을쳐요 |
원래 사람은 죽을때까지 자기자신을 모르는 경우가 많대요. 내가 잘하는걸 찾는것 자체가 운이 좋은 케이스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제가 잘하는게 뭔지 아는데도 현실과 타협해서 완전 정반대의 일을 하고 있어요. 가슴 속에 품고 살아가는 중... 언젠가 이룰 수 있겠거니 막연하게 살고 있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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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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