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적에 초딩때 우리집이 비디오가게를 해서 비디오를 많이 봤는데 그중에 영웅 울트라맨（원제목 울트라맨 파워드）이라고 미국에서 촬영한 시리즈가 있었음（이거 때문에 옛날에 울트라맨이 미국꺼인줄 알았음.. 주인공빼고 전부 미국인들）
괴수들도 존나 멋지고 그때당시엔 이게 액션이 묵직하다고 해야하나 그런게 있었는데
이 시리즈의 에피소드중에 하나가 자미라 밀러라는 우주비행사가 목성인가 거기 이상 현상을 연구하려고 우주선을 타고 가다가
그 이상현상에 휘말려서 우주복과 몸이 하나가 되버려서 괴물이 됨
이 사실은 NASA에서는 숨기고 자미라는 우주에서 행방불명 되었다고 뻥치고 자미라를 우주에서 회수해서 연구시설에 가둠
그런데 자미라는 자기 딸과 아내가 너무 그리워서 연구시설을 탈출하는데
NASA새끼들이 자미라를 잡으려고 딸을 미끼로 쓰려고 딸을 유괴함
자미라가 그거보고 분노해서 딸을 구하려고 사진에 나온것처럼 거대괴물로 변함
이때 지구방위대 위너의 대원들이 NASA의 음모를 알게되고 딸을 구하러가는데
이상한 주차장같은곳에서 딸과 NASA놈들을 발견함
거기서 NASA의 요원놈이 자미라의 딸을 위협하자 자미라가 그거보고 괴수로 다시 변신하는데
괴수가된 자미라는 NASA놈들이 탄 차를 밟아서 죽이고 그때 울트라맨이 나타남
자미라와 울트라맨이 한참 싸우는데 그때 딸이 자미라에게 말을걸어...
아빠를 너무나도 만나고 싶었다고....
그말을 들은 자미라가 싸움을 멈추더니 막 아직 인간이였을 때를 회상하기시작해...
딸과 아내와의 추억을... 그리고나서 결심을 했는지 스스로 죽음을 택하더라고...
이게 순전히 내 기억속의 스토리만을 적은건데 그때 당시에도 이 에피소드가 진짜 슬퍼서 울었던 기억이남....
마지막에 자미라가 일부러 울트라맨의 공격을 받으려고 팔을 양쪽으로 뻗는데...그때 진짜 슬프더라.....